바뀌는 교육 환경, 디베이트 놓치지 말아야
교육트렌드의 초점이 ''실용''에 맞추어지면서 그에 맞는 새로운 교육법도 제시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디베이트''이다. 디베이트는 이미 외국에서 보편화 된 교육법으로 아이들이 직접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는 토론식 수업이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논리적 사고와 설득적 말하기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디베이트를 이용한 교육은 다양한 과목 걸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2013년부터 개정된 수학교육과정에 따라 실생활 융합형, 개방형, 창의서술형 문항이 등장하면서 이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토론식 수업이 주목되고 있다.
왜, 디베이트인가?
10여 년 전부터 토론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특정계층에 머물던 토론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최근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장치로 면접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쉬운 수능 때문에 대학들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 구술, 심층면접, 집단토론 같은 다양한 형태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말하기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이제는 초․중․고 학교에서 토론발표식 수업이 도입, 강조되면서 토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디베이트 능력, 경쟁력이다
글로벌 시대에 들어서면서 말하기 능력, 즉 토론 능력은 개인의 경쟁력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글쓰기 능력과 함께 토론 능력이 절대적인 요소다. 학교 교과 과정이 그동안은 암기중심의 주입식 수업이었지만 이제는 토론과 서술․논술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모둠토론과 프레젠테이션은 이제 초등학교에서부터 필수가 되고 있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당당히 표현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말과 사람’ 디베이트 전문 교육기관도 인기
디베이트 교육이 기존 교육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교육방식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서포트하는 전문 교육기관 또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말과 사람’은 한국형 디베이트 교육과정을 연구 및 개발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교사 직무 연수, 학생 교육 과정, 전문가 양성, 디베이트코치 양성 사업 등 디베이트 분야에서 독자적이고 완성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디베이트 코치 잠재적 수요 많아
청소년 교육 패러다임이 변하고 지식전달 수업에서 토론 위주 수업이 증가하면서 디베이트 코치가 필요한 교육 현장이 많다. 하지만 아직은 디베이트 코치가 많지 않아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디베이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말과 사람’에서는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을 7월 13일, 14일 이틀 간 실시한다. 디베이트 기초이론, 심화 과정, 마스터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디베이트의 형식과 특징 그리고 규칙을 터득하고 실전경기를 통해 배우는 교차질문기법, 반박기법 그리고 심사평가 훈련 등으로 디베이트 코치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디베이트 양성과정을 이수하면 구직을 원하는 고학년 여성에게는 구직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전국규모의 디베이트 대회에서 디베이트 팀을 코칭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초, 중학생 대상 디베이트 캠프 열려
‘말과 사람’에서는 2013년 7월 26일에서 8월 1일까지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중1~중3)을 대상으로 장흥군에서 디베이트 캠프를 실시한다.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디베이트토론과 교과토론(국어, 역사, 사회통합토론논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서 자기주도학습능력과 대입 통합논술, 면접,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 시대, 가벼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책임 있는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 또한 연마시켜준다. 경청, 이해, 요약, 언어능력, 설득능력, 배려, 올바른 인성과 직책에 맞는 가치관, 판단능력, 대안제시능력, 종합적 문제해결능력,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능력, 결단력 등은 리더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계발되고 내면화 될 수 없는 것이기에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힘의 중심이 돈이 아니라 지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식은 현대사회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지식의 자료와 정보는 홍수처럼 쏟아져 나와서 바다를 이루고 있다. 아이들은 지식의 바다에서 핵심적인 지식이라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내는 ‘질문과 토론’이라는 낚시법훈련을 해야 한다. 이러한 황금물고기를 잡는 낚시법이 바로 디베이트 학습법이다. ‘말과 사람’ 안영미 이사는 “디베이트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장 극대화 시키는 학습법이며 타인과의 소통능력을 뛰어 나게 만드는 교육방법이다. 의심하고 비교하고 따져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현명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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