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11일 시교육청이 제시한 올해 1차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학력향상지원을 위한 학교 교육력 제고 중점학교 운영비 9억원 중 3억원을 삭감했다.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중점학교로 지정된 일반고 46개교, 특목·특성화·특수학교 15개교, 중학교 7개교, 초등학교 14개교에 1천만~3천만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3천만원씩 지원받는 일반고의 경우 전체 46개교 중 65%의 학교들이 학력 신장 관련 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이 같은 지적에도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 일반고 45개교에 2천만원씩을 추가 지원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시의회의 삭감으로 1곳당 지원예산은 1천300만원으로 줄었다. 교육위는 시행한지 겨우 4개월이 지났고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본예산 삭감 예산을 추경에 다시 편성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