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단순히 체중감량만 해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강하게 해준다는 효소 디톡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비만과 성인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분들이 효소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몸 안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감소시키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는 효소 디톡스 다이어트에 대해 전문가인 한의사 장해영 원장에게 자세히 알아봤다.
효소다이어트는 해독이 목적, 단순한 체중감량과는 달라
“현대의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반면에 원인도 모르는 각종 난치병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알고 보면 잘못된 생활과 식습관 등으로 인해서 생기는 병도 많습니다. 과한 것보다는 좀 부족한 느낌으로 빼주고 버려주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건강하게 굶는다’는 말이 있듯이 체중을 빼주고 우리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명심할 것은 식습관이 개선되어야 생활습관도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는 것이 장해영 원장의 말이다.
장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는 효소다이어트를 이용한 방법으로 전문용어로 ‘청혈해독요법’이다. 우리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해독시키고 혈액을 정화시켜 맑게 하는 치료법이라는 뜻이다. 이는 이지 디톡스(easy detox)라고 불리며 단순한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해독’이 주목적인 다이어트의 한 방법이다. 장점은 장청소와 숙변제거로 독소를 없애고 식생활을 바꿔서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고 체중도 줄여준다. 이 결과 좋은 생활습관을 갖게 되고 저절로 고혈압, 비만, 우울증이 개선되어 약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다고 한다.
발효시켜 만든 5가지 효소식으로 건강한 단식 도와줘
청혈해독요법을 실시할 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복합 활성효소 대체식이다. 우리 몸속에서 효소의 역할은 크게 소화 작용과 대사활동이다. 우리 몸이 건강할 경우, 효소는 소화 작용과 대사 작용에 알맞은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사 작용과 소화 작용에 쓰이는 효소 간에 불균형이 생긴다고 한다. 이로 인해 비만해져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바로 이 경우 효소다이어트를 하면서 소화기관을 쉬게 하고 알맞은 처방에 따른 효소식을 섭취하면 대사효소의 작용이 상대적으로 활발해져 자기분해와 지방연소가 이뤄질 수 있다. 이때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정상세포가 죽은 조직과 세포, 병든 조직과 세포를 분해하고 연소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치유와 자기정화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즉, 내장지방이 감소되고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돼 혈액이 정화되고 세포가 부활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는 원리이다. 이를 위해 효소다이어트는 곡류와 약재들을 발효시킨 효소식과 발효차, 체지방분해를 도와주는 발효한약 등 5가지가 처방된다. 명한의원 효소다이어트의 특징은 절식기간에 효소식을 섭취하여 일정량의 탄수화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 물 단식은 단백질을 연소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소실이 있고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연소시켜주지 못한다. 이와 달리 효소다이어트는 적정량의 탄수화물로 이뤄진 효소식을 섭취함으로써 허기지지 않으며, 근육소실 없이 체지방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기관에서 몸 상태 진단받고 디톡스 다이어트 해야
효소 디톡스 다이어트 역시 전문기관에서 다이어트 하고자 하는 분의 체성분 검사와 진료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곳 명한의원의 효소 디톡스 다이어트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당뇨환자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만큼 신뢰성이 있다. 총 20일 동안 진행되며 준비기간 5일은 소량의 식사를 하고, 본 기간인 10일은 발효시킨 효소약재를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해 절식기간에 섭취하고, 보식 5일을 하게 된다
효소다이어트를 하고 나면 관절, 요통, 목이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개선된다고 한다. 류머티즘 환자라 해도 절식 후 몸 상태가 좋아지면 진통제 없이도 지낼 수 있다. 또 비만이 아니라도 몸이 항상 무겁고 부종이 있거나 피로감이 있는 분들도 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출산 후나 모유 수유 중 혹은 임신 중이거나 절제력이 없는 어린아이, 주사를 맞는 당뇨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효소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면서 평소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주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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