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 몸매라인 성형

지역내일 2013-05-13

선진국에서 비만은 뇌졸중이나 심장병보다도 심각한 질환으로 간주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각종 성인병과 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우울증이나 사회생활 장애를 심각한 정도로 방해하는 것이다.
비만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다이어트, 그리고 생활패턴의 개선이지만 종종 오래된 지방조직은 단단하게 굳어지고 혈관조직이 소실되므로 운동을 해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전신비만이 아니라 국소적인 특정부위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아무리 주무르고 기계 자극을 준다 해도 잠시 부드러워질 뿐 제거되거나 소멸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기존 지방흡입의 단점은 기계적인 흡입에 의존하므로 조직손상이 심하고 울퉁불퉁해지거나 단단하게 경화되는 것 등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레이저나 고주파열을 사용하는 테크닉이 소개되었지만 이 역시 열에 의한 화상, 조직의 섬유화 등 석연찮은 단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반해 초음파의 사용은 지방조직에서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액화시키므로 기존에 소개된 여러 시술들의 문제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초음파는 피부 표면에서 돋보기의 원리로 진피하방의 지방조직에 조사하기도 하고 직접 피부 안으로 삽입하여 직접적인 액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리프팅이 목적이라면 전자의 방법도 유의미하지만 지방조직의 효과적인 제거가 목적이라면 후자의 방법이 적절하다. 이 시술은 붓기나 멍이 별로 없고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이 없어 수술 직후 바로 퇴원함은 물론 바로 다음날 출근을 할 수 있다. 대부분 아랫배나 옆구리, 러브핸들 혹은 속칭 ‘뒷구리’살을 빼는 것은 물론 팔뚝살, 이중턱, 볼처짐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본인의 노력 없이 무작정 시술에만 의존하는 것은 자칫 과잉시술이나 성형중독에 이를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다이어트가 병행된다면 완벽에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탄력 있는 속옷을 입거나 주기적인 고주파관리를 통해 지방조직의 축소를 유도하고 탄력을 복원하는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느 시술이든지 지나치게 효과를 과장하거나 과대광고로 시술비가 부풀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병원도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홍보를 하고 화려한 인테리어에서 각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환자 본인이 원하는 알맹이는 희석되고 공연히 시간과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도 만족을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브라운아이성형외과
이한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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