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배보청기난청센터
김진배 원장
전 분명 난청은 아닌 것 같은데 자꾸 되묻게 됩니다. 잘 안들려서 그런가요? 아니면 긴장을 하면 귀가 잘 안들린는 것 같기도 하고.... 남이 말하는 것을 잘 못 알아들을 때도 있고..제가 청각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이런건 치료가 되는지,,,
언급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틀림없는 난청입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잘 못 알아듣고 긴장하는 것은 정상 청력이 아니고 난청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난청의 정도를 말씀드리면,
* 정상 : 0 - 25dB, 속삭이는 소리까지 완전히 듣습니다.
* 경도 난청 : 25-40dB,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알아듣기도 하고 잘 못 듣기도 합니다. 작은 소리 언어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중도 난청 : 40-55dB, 보통의 회화를 겨우 알아듣습니다. 정상 언어소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자주 발생합니다.
* 중고도 난청 : 55-70dB, 큰 소리의 회화가 겨우 가능하며, 귀 가까이에서 모음의 식별은 가능하지만, 자음의 식별은 곤란합니다. 큰 소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자주 있습니다.
* 고도 난청 : 70-90dB, 큰 소리는 겨우 느낄 수 있지만, 이해는 곤란합니다. 큰 소리를 치거나 보조기로 증폭된 소리만 이해 가능합니다.
* 심고도 난청 : 90dB 이하, 매우 큰 소리를 겨우 느낄 수 있습니다. 증폭된 소리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난청은 난청의 유형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있고 불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 즉 고막이나 중이 등 소리의 전달과정에 질병으로 난청이 있을 경우 그 질병을 치료하면 난청이 완전히 해결됩니다. 그러나 달팽이관의 청신경세포의 소실에 의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전음성 난청을 제 때에 치료가 되지 않아 이미 청신경세포까지 영향을 미친 경우를 혼합형 난청이라 하는데 이 두 가지 난청 유형은 영구적인 난청으로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귀하의 난청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유형인지는 정밀한 청력검사에 의해서 밝혀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난청을 방치하면 할수록 난청이 더 진행이 되고 대인관계에 지장이 초래합니다. 조속한 시일에 본 센터를 방문하여 청각전문가에 의한 청력검사와 적절한 청각재활을 받도록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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