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짚어보는 인천시 구별 자살현황
인천 서울 포함 6대 광역시 중 자살률 1위
전국 16개 시·도 중 7위… 재학생보다 학교 중도 탈락 청소년 자살률 145배
한편, 인천의 군구 자살현황은 원도심과 도서지역이 신도심 지역보다자살율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간 사회경제적 격차 줄이는 노력 필요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타깝게도 인천의 성인과 청소년자살률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살현황과 인천시 군구 자살현황에 있어 원도심 대 신도심 간 자살률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그 원인으로는 사회 경제적 격차로 인한 자살률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어 보이며, 이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의 자살현황(2008년-2011년)
연령별 | 연 도 별 |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
0~9세 | 0 | 0 | 0 | 0 |
10~19세 | 21 | 22 | 27 | 28 |
20~29세 | 101 | 96 | 105 | 94 |
30~39세 | 149 | 156 | 133 | 156 |
40~49세 | 134 | 152 | 190 | 182 |
50~59세 | 103 | 169 | 166 | 187 |
60~69세 | 87 | 124 | 105 | 105 |
70~79세 | 80 | 86 | 95 | 102 |
80~89세 | 45 | 50 | 45 | 43 |
90~99세 | 4 | 8 | 9 | 6 |
100세 이상 | 0 | 0 | 0 | 0 |
합계 | 724 | 843 | 875 | 903 |
< 전국 광역시 중 자살률 1위
2011년 인천에서는 903명(인구 10만 명 당 32.8명)이 자살한 것으로 통계되었다. 이 같은 자살률은 전국 16개 시?도 중 7위이다. 자살인원 수는 인천(32.8명), 부산(31.9명), 대전(29.7명), 대구(29.6명), 서울(26.9명), 광주(26.5명), 울산(25.6명) 순이다.
특히 서울특별시를 포함 6대 광역시 중에서 인천은 1위를 기록해 전국 광역시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의 군구 자살현황를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통해 분석해보면, 1위 중구(41.4명), 2위 강화군(40.6명), 3위 남구(37.1명), 4위 옹진군(36.9명), 5위 동구(34.7명), 6위 남동구(34.2명), 7위 부평구(32.1명), 8위 연수구(31.3명), 9위 계양구(28.9명), 10위 서구(28.7명)순이다.
따라서 인천의 군?구 자살 순위 통계를 살펴보면 원도심 지역인 중구(1위), 남구(3위), 동구(5위)와 도서지역인 강화군(2위), 옹진군(4위)의 자살률이 신도심 지역 자살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인천시의 자살 현황
❍ 우리시 연도별 발생현황(2011년. 통계청)
(단위:명,십만명당)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자살자수(명) | 742 | 843 | 875 | 903 |
자살사망률 | 27.0 | 31.2 | 32.2 | 32.8 |
전국순위 | 5위 | 7위 | 8위 | 7위 |
❍ 전국 자살 순위(1 ~ 10위)
(단위 : 명, 십만명당)
| 전국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북 | 경북 | 전남 | 인천 | 경남 | 부산 | 제주 |
자살자수(명) | 15,906 | 687 | 931 | 601 | 694 | 938 | 645 | 903 | 1,054 | 1,123 | 179 |
자살사망률 | 31.7 | 45.2 | 44.9 | 38.9 | 37.3 | 35.1 | 33.9 | 32.8 | 32.2 | 31.9 | 31.0 |
❍ 인천광역시 군ㆍ구 자살현황(2011년. 통계청)
(단위 :명, 십만명당)
| 중구 | 동구 | 남구 | 연수구 | 남동구 | 부평구 | 계양구 | 서구 | 강화군 | 옹진군 |
자살자수(명) | 38 | 27 | 154 | 88 | 164 | 179 | 99 | 120 | 27 | 7 |
자살사망률 | 41.4 | 34.7 | 37.1 | 31.3 | 34.2 | 32.1 | 28.9 | 28.7 | 40.6 | 36.9 |
□ 자살자 연령 및 시도방법 현황
○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율
(2011.12.31.기준)
전 국 | 인 천 | ||||
모든 자살자 | 노인 자살자 | 비율 | 모든 자살자 | 노인 자살자 | 비율 |
15,906명 | 4,411명 | 27.7% | 903명 | 198명 | 21.9% |
○ 자살 시도 방법(전국)
(2011.12.31.기준)
목맴 | 살충제 | 높은곳에서 뛰어내림 | 가스 및 휘발성물질 | 상세불명의 화학물 및 독성물질 | 물에 빠짐 | 예리한 물체 |
52.4% | 16.2% | 14.6% | 7.9% | 2.7% | 2.6% | 0.8% |
< 신도시보다 높은 원도심 자살률 왜인근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4년간 (2008년-2011년) 인천시 자살현황을 보면, 2008년 724명, 2009년 843명, 2010년 875명, 2011년 903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살하는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인천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30대에서 50대 자살율은 2008년(53.3%), 2009년(56.5%), 2010년(55.8%), 2011년(58.1%)로 전체 자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 및 여러 사회적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사회 속에서 허리역할을 하는 중장년층의 고달픈 삶의 무게를 반영한다 하겠다. 중장년층의 자살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자살률 차이가 원도심과 도서지역에서 높은 것은 신도심 사이의 사회경제적 격차나 교육격차가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노현경 의원은 “보다 살기 좋은 인천이 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교육청이 기존의 자살유형 및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원도심 및 도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교육 및 지원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사회 경제적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인근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4년간 (2008년-2011년) 인천시 자살현황을 보면, 2008년 724명, 2009년 843명, 2010년 875명, 2011년 903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살하는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인천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30대에서 50대 자살율은 2008년(53.3%), 2009년(56.5%), 2010년(55.8%), 2011년(58.1%)로 전체 자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 및 여러 사회적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사회 속에서 허리역할을 하는 중장년층의 고달픈 삶의 무게를 반영한다 하겠다. 중장년층의 자살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자살률 차이가 원도심과 도서지역에서 높은 것은 신도심 사이의 사회경제적 격차나 교육격차가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노현경 의원은 “보다 살기 좋은 인천이 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교육청이 기존의 자살유형 및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원도심 및 도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교육 및 지원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중장기적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사회 경제적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 청소년 자살 그나마 학교가 보호막
한편 최근 4년간 10대 자살은 98명으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자살이 45명이다. 교육청통계에 빠진 나머지 53명은 학교를 중도 탈락한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로 추정된다. (재학 중 자살은 교육청 보고로 집계됨)
최근 3년간 중도탈락한 학생 현황은 2010년(3664명), 2011년(3639명), 2012년 (3403명)으로, 매년 평균 3500명 이상 인천 학생이 학교부적응 등으로 중도탈락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최근 4년간 10대 청소년 자살은 98명이다. 특히 4년 간 재학 중학생의 자살은 45명(초중고재학생 42만 명중 연평균 11.25명 자살, 0.0026%), 학교 중도탈락한 청소년 자살은 4년간 53명(3500명 중 1325명, 0.3785%)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재학 중인 학생보다 학교를 중도 탈락한 청소년의 자살률은 무려 1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한 자살예방교육은 물론 학령기에 학교부적응 등으로 중도 탈락한 청소년들에 대한 보다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노 의원은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민과 청소년 자살원인을 분석해 인천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2011년 통계청)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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