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 운영학교를 중학교 70개교와 고등학교 50개교 등 총 120개교를 지정해 운영한다. 특성화교는 학생들의 적성, 흥미, 능력을 고려한 다방면의 창의지성교육을 펼치기 위한 과정이다. 현 중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은 입시위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과학, 예술, 제2외국어 분야는 학생들의 진로에 적합한 교과목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혁신학교 일반화 과정과 연계해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는 신청서 심의와 교육과정 편제표 확인 등을 거쳐 지정됐으며, 지정 기간은 1년이다. 또한 1년 동안 교육과정 운영 예산, 인센티브, 컨설팅 장학 등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학년도 말 운영결과 평가를 토대로 계속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분야별로 보면 예술 교육과정은 중학교 51개, 고등학교 14개 등 총65개교로, 미술은 26개교, 음악은 25개교, 음악과 미술 동시 운영 14개교다. 고등학교는 35단위 이상, 중학교는 정규 수업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진행한다. 제2외국어 교육과정은 중학교 19개, 고등학교 15개 등 총34개교다. 제2외국어로는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이 지정됐다. 자연과학 교육과정은 모두 고등학교로 15개교다. 44단위 이상 편성해 운영하며, 기초과학교육 강화와 우수학생의 이공계 진학을 돕는다. 전공코스 교육과정은 6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며, 문예창작, 문화콘텐츠, 국어, 체육 등 진로 연계형 전공코스를 33단위 이상 운영한다.(1단위: 50분 수업 기준으로 17회)
※교육과정 특성화교는 특성화고와 다름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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