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험을 치르고 성적이 나오면 학원가에 대이동이 일어난다. 또한 1~3달 정도 학원을 다니고 나서 타 학원으로 갈아타는 현상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세태를 감안했을 때 ‘수학공감’에 다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보이는 모습은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친구들이 ‘쟤는요, 한 학원을 이렇게 오래 다니는 것 처음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학원을 자주 옮겨 다니기로 유명했던 A, 다른 학원은 자꾸 바꾸면서도 수학학원은 오로지 ‘수학공감’만을 고집하는 B등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학공감’에 퇴원은 거의 없다. 학부모들 또한 마찬가지다. 학교시험에서 아이 성적이 떨어지면 오히려 ‘선생님, 죄송해요’라고 미안해하거나 도리어 떡을 보내기도 한다. 또 처음 학원에 아이를 보낼 때 커리큘럼이나 교재까지 간섭하던 까다로운 학부모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선생님께서 알아서 해 주세요’라며 믿고 맡긴다. 이렇듯 ‘수학공감’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전적인 신뢰를 받는 비결은 뭘까?
소수정예로 반 특성과 학생 성향에 맞춘 수업, 따라올 때까지 끌어 올려
최성재 원장은 “한 반 정원이 6명 이내로 학생들에 대한 집중적 관리가 이뤄진다. 1:다수 시스템 하에서는 수업을 따라가는 학생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확연히 구분되고, 학원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에 대해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수학공감에서는 소수 인원으로 반을 구성하고 있기에 학생의 성적부진의 원인이라든가 취약단원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고 이에 따른 학생 개인에 맞는 클리닉과 보충 등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한다. 이에 더해 ‘못 따라오면 버린다는 개념이 아닌, 따라올 때까지 끌어 올린다’는 생각으로 성적 외에도 아이들을 품어주면서 인생의 멘토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원장은 “전체적인 성적관리 뿐 아니라 친구관계나 갑자기 잠이 많아지는 등의 생활의 변화까지 아이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기에 학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를 잘 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평소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에 대한 소통을 많이 하기에 혹여 한 번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학부모들이 흔들리지 않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다시 성적상승 곡선을 그리기에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수학공감에서는 무리한 선행학습보다는 반 학기에서 일 년 정도 선행을 시키면서 차근차근 학생에 맞게 실력을 다져 나간다. 수업은 진도교재로 1시간30분간 개념수업을 하고 이후 별도 클리닉교재로 다시 1시간30분간 그날 배운 개념을 다시 풀어보는 클리닉 수업을 한다. 학생 본인의 이해도와 역량에 따라 클리닉 수업시간은 단축될 수도, 연장될 수도 있다. 최 원장은 “학생의 컨디션과 소화능력에 맞게 함께 상의하면서 공부양이나 숙제양 등을 조절한다. 이렇듯 반의 특징이나 학생 성향에 맞춘 수업을 하기에 수학학습의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겨울방학 맞은 예비고1, 반별로 큰 커리큘럼 짜고 반의 필요에 의한 특강 개설
중학교 때 전교1등이었던 C양은 수학성적도 백점 아니면 한 문제 정도 틀렸던 우등생.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치른 수학시험은 4~5등급. 이후 C양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수포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고등 수학은 중학교와는 달리 시험범위도 많고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난이도가 높아진다. 최성재 원장은 “고등수학은 방대한 양과 깊이 있는 공부,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기에 공부양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다. C양의 경우 유형별로 접근하다 보니 중학교 땐 문제를 해결했지만 고등학교에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 문제를 푸는데 있어 막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C양은 수학공감의 개별 집중 관리로 2등급으로 향상됐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중3 겨울방학. 모든 학원에서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고 학생들 유치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수학공감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조금 특별하다. 타 학원들처럼 특강을 먼저 개설하고 학생들을 모집하는 형식이 아니라 큰 커리큘럼을 정해 놓되 반별로 유연성 있게 진행한다. 이과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수Ⅰ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고등상하반, 고등상하 완성반, 고등상+고등하 1단원 완성반으로 정규반별 큰 커리큘럼을 짜고 운영하면서, 진도가 늦는 반은 주3회 수업시간 외에 2회를 더 학원에 와서 진도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한다. 또 학생들이 수업을 못 따라갈 경우, 특강을 개설해 각 반별로 맞춤식 특강을 1월부터 진행한다. 이렇듯 반별로 필요에 의해 수Ⅰ특강, 고등상 완성특강, 고등상 문제풀이특강, 고등하 문제풀이특강 등 특강을 개설하기에 특강이 생기는 반도, 그렇지 못한 반도 있게 된다.
최 원장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예비중1, 예비고1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걱정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 그간의 노하우와 초심의 열정을 발휘해 이번 겨울방학이 학생들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비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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