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과 심화의 균형이 수학 고득점의 비결

고등부 수학 전문학원 태솔수학

지역내일 2012-12-07

선행을 할까? 심화 학습이 나을까? 방학이 되면 수학을 두고 학생들이 빠지게 되는 고민거리다. 선행도 심화도 놓치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때로 무모한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 방학 때 한 학기 양의 진도를 선행 학습하고 학기가 되면 다시 내신 성적에 몰두하는 것이다. 태솔수학 강태솔 원장은 “4주 안에 6개월 양을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은 적다. 방학 때 잠깐 하기보다 꾸준히 깊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것이 결국 시간을 아끼고 실력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후곡학원가에 새롭게 문을 연 고등부 수학 전문학원 태솔수학을 찾아 고등부 수학 고득점의 진짜 비결을 들어본다.


내신과 선행 적절한 균형이 중요
태솔수학은 선행과 내신의 균형을 중시한다. 학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 맞추어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태솔수학의 선행은 진지하다. 진도를 위한 속도전이 아니다. 방학 때 잠깐 배우고 3월이 오면 내신에 몰두하는 식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학교마다 내신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내신에 몰두하다 보면 자칫 수학 공부의 본질보다는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좁고 낮은 수준에 갇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위권이라면 고등수학 상, 하를 풀 수 있는 실력이면 망설임 없이 수1을 가르친다.
태솔수학에서 내신 준비는 복습의 개념이다. 무조건 내신 기간에만 복습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꾸준히 복습을 통한 심화 학습을 진행하다 보면 저절로 학교의 내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수리 논술까지 준비하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오픈마인드로 쌍방향 수업
태솔수학에서는 주 2회 3시간 씩 수업을 진행한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쌍방향 수업과 생각하는 수학, 그리고 숙제를 통한 복습이다. 특히 오픈마인드로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태솔수학의 자랑거리다. 학생이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인별 주1회 점검 시간을 갖는다. 사소한 문제부터 고난이도 문제까지 어떤 것이든 물을 수 있도록 오픈마인드 되어 있는 강사진은 쌍방향 수업을 가능하게 만든다. 고1, 2에는 생각하면서 소통하는 방식을, 고3은 크고 작은 질문거리를 함께 해결하는 방식으로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개념을 깨우친 다음에는 충분히 훈련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충분히 들여야 고득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한 것과 익숙한 것 혼동마라
“요즘은 유형별 문제풀이가 대부분입니다. 짧은 기간 내신용으로는 괜찮죠. 그러나 수학 실력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태솔수학은 수학 공부의 깊이에 주안점을 둔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1, 2 학생들에게는 수학적인 정의를 증명해주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생각할 수 있게 기다려준다. 개념이 아닌 유형별 문제풀이는 거꾸로 가는 공부라는 것이 강태솔 원장의 설명이다. 개념 하나를 배워 백 개의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하는데 유형을 미리 익히는 것은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를 볼 때 순발력 있게 풀이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개념을 완벽하게 체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며 이해한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아 익숙해진 것’에 불과한 것이다.


수학 공부, 양에 집착 마라
겨울방학을 앞둔 요즘, 예비고1의 수학 학원을 문의하느라 학부모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태솔수학 강태솔 원장은 “자녀 실력을 모른 채 양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 겉핥기식으로 단기간에 진도를 나가는 것이 진짜 공부가 되겠는가. 그렇다면 굳이 학원을 찾지 말고 인터넷 강의를 틀어 놓고 방송을 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진도가 아니라 학생들 실력에 맞춘 커리큘럼이다. 고등부 수학 공부는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 강태솔 원장의 생각이다. 실제로 학생들의 실력을 판단해 가능하다면 수1, 수2까지도 가르쳐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실력에 맞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예비고1의 경우 환상을 버리고 실제의 실력에 맞게 부모의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이 먼저다.


쉬운 수능? 상위권 학생 부담 증가!
강태솔 원장은 “2000년대 들어서는 수능 수학 난이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을 결정할 1~5문제는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상위권 입장에서는 여전히 쉽지만은 않은 수능이다.” 라고 했다. 수능이 쉬워졌다는 기사만 보고 수학 공부가 쉽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하향조정된 것은 사실이라 양적인 투자를 하면서 꾸준히 깊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과 학생은 공부의 70%를 수학에 투자하고 문과 학생도 50%는 되어야 한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교과서나 문제집에 쓰여있는 활자에만 치중하지말고 EBS 강의를 참고하거나 학교선생님을 찾아 질문해 볼것을 권했다. 

문의 031-921-7911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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