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 자원봉사단 봉사현장
해운대역 따뜻한 무료급식 현장
봉사단체 연계해 원활한 봉사활동 진행
지난 11월 12일 발대식으로 부산시 6개 교육청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해운대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이 첫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해운대구, 기장군, 수영구 초·중 88개 학교 운영위원회 6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2원 27일 해운대역광장 (사)부산 밥퍼나눔공동체 봉사현장에서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었다.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소외계층 어르신 4백여 분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현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도왔다.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함께 참여
이날 현장에는 해운대교육지원청 봉사단뿐만 아니라 해운대교육지원청 김동원 교육장, 해운대구청 배덕광 구청장, 효성시티병원 권오영 병원장, 이영태 이사, 김영수 시의원, 문정숙 해운대자원봉사센터장이 함께 참여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협의회 김순덕 회장은 “첫 봉사현장이라 더욱 그 의미가 깊고 점차적으로 타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숙 해운대자원봉사센터장은 “일손이 부족한 봉사현장을 연결시켜 원활한 운영을 돕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 봉사자들에게 봉사마일리지 지급
(사)부산 밥퍼나눔공동체는 매주 화요일 해운대역광장에서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현장준비를 하고 직접 밥과 국, 반찬을 식판에 받아 나르는데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누구라도 참여를 원하면 신청해 함께 일할 수 있다. 해운대자원봉사센터는 이런 봉사현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봉사마일리지를 지급하는데 이런 활동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봉사단체가 협력하여 봉사하고 기업들의 후원을 연결시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타지역 교육지원청에 모범 되어
해운대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래교육지원청에서도 봉사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봉사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녀들도 봉사정신을 키울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어려운 어르신들과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는 조손가족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돕고자 노력하는 해운대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은 자체적인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협력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따뜻한 봉사현장 속, 해운대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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