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결혼이주여성들 나눔·재능기부 활발
광산구 결혼이주여성들이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어 화제다.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회원 6명이 광산구 노인복지시설 ‘성심의 집’을 찾아 천연비누 100개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성심의 집’에서 꾸준하게 청소 자원봉사를 해오던 이들이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비누를 만들었다.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들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이들은 지난 10월부터 평동에 있는 경로당 18곳을 돌며 자신들의 고향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발 마사지를 하는 등 위문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매주 토요일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외국어 학당’을 열고 있다. 주변 초등·중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서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를 배운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출생지인 필리핀, 중국 등의 문화와 생활을 함께 배우면서 다양한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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