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예부터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콩을 원료로 하는 식품 중에 두부는 단백질 흡수율이 가장 뛰어나다. 칼슘도 콩의 3배 이상 들어있다. 두부 중에서도 유명한 초당두부는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춰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본고장은 강릉이지만 원주에서도 그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관설동 목우촌마을(대표 박동화)이 그 곳이다. 은은한 참숯향이 일품인 바비큐는 덤이다.
● 국산콩으로 만들어 고소한 초당두부
강릉이 고향인 박 대표는 친정어머니로부터 초당두부 만드는 법을 전수받았다. 박 대표는 “거품을 없애는 소포제 같은 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거품을 걷어내는 재래식초당두부”라며 “두부를 좋아하지 않던 분들도 즐겨 찾는 맛”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한다. 농협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콩과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유난히 뽀얀 초당두부의 맛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시판되는 두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식감도 그 맛을 더한다. “두부는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와 음식궁합이 잘 맞는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두부요리와 함께 내놓는 8가지 반찬에 해조류를 하나씩 꼭 첨가한다고 전한다. 여름에는 계절메뉴로 콩국수를 내놓는다.
● 국내산 생고기와 참숯만 사용해
농협 목우촌은 국내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위생적인 원료육만을 사용하며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목우촌마을은 참숯에 초벌구이해 기름기를 쫙 뺀 후 달궈진 불판 위에 삼겹살과 삼겹#오리바비큐를 내놓는다. 참숯의 향이 솔솔 올라와 담백하고 깔끔한 바비큐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손님이 맛있어 더 달라고 하실 때 제일 기분이 좋다”는 박 대표. 고기와 함께 내는 부추나 김치는 매실액으로 맛을 내고 맛있는 국물을 위해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박 대표는“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맛과 영양까지 생각한다”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우촌마을은 원주할인마트 부근에 있으며 관설동 무료주차장도 개방되어 있어 주차도 손쉽다.
문의 : 764-5656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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