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김장철쓰레기 특별수
거기간으로 정하고 처리시간 연장, 기동처리반 운영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채소류 등 김장철쓰레기로 인한 시민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
하기 위해 다량 배출이 예상되는 다음 달에는 오전6시부터 오후3시까지 처리하던 것을 오
전5시부터 오후5시까지 3시간 연장 처리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반입량도 증량시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구는 오는 21일부터 30일 까지를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감량 배출 사전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쓰레기 감량을 적극 유도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기동처리반을 설치해 배출상황을 수시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처리대책과 함께 시민들에게 배추 겉잎과 무잎은 국거리용으로 재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배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잘게 썰어서 가급적 부피를 줄여 배출하도록 할 계획이
다.
다만, 불가피하게 부피가 큰 배추, 무 등을 배출할 경우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별도 배
출하면 자치구별로 수거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장철쓰레기에 일반 생활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면 수거되지 않아 무단투
기와 악취발생 등 거리환경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면서 “무엇보다 깨끗한 주거환경과 김장
철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주민들이 배출방법을 준수하고 김장철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적인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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