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발’은 최후의 선택이자 마지막 희망이다. 그래서 가발만큼은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자연스럽고 손질이 쉬우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낼 수 있는 ‘명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국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가발업계 명장 제1호인 최원희 명장(최원프리모, 대구 달서구)이 섬세한 장인의 손길로 커트와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며 항상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수작업으로 제작해야 내게 꼭 맞는 표시나지 않는 1:1 맞춤가발이 완성된다고 한다.
더 자연스럽게 더 편안하게 ‘가발의 진화’
최원희 명장이 처음 명품가발 제작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이 바로 탈모로 고민했던 탈모인이기 때문.
최 명장은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가발을 선택했다. 직접 가발을 착용해 보니 불편함이나 개선점도 금방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을 개선하다보니 특허가발이 탄생하는 등 더 좋은 가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그는 “더 자연스럽고, 착용이 간편하며, 내가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대구 최원프리모는 디자인 및 실용신안을 포함 총 3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남성 여성 전용 가발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발과 피부가 닿는 헤어라인부분에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인공피부를 부착해 더욱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특허 받은 매직테이프를 활용해 클립이나 핀이 없어도 착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가발착용 상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장의 섬세한 손길로 명품 가발 탄생
대구 최원프리모의 가발은 그야말로 ‘명장의 손길로 한올 한올 심어 만든 명품가발’로 알려져 있다. 최원희 명장은 “가발을 제작할 때 고객의 헤어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한다. 고객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방향과 각도, 밀도, 머리카락 굵기와 색상, 두상, 관상, 얼굴형까지 고려해 최대한 본인의 모발과 동일한 느낌이 나도록 섬세하게 고려해 제작한다”고 설명한다.
‘최대한 본인의 모발과 같은 느낌’은 단순히 보는 것만 그렇다는 뜻이 아니다. 가발을 착용하고 일상생활은 물론 목욕, 수영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 면에서도 실제 모발과 큰 차이가 없도록 제작하고 있는 것.
최원프리모의 가발은 제작시 인성작용으로 인하여 형상기억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벗었다가 다시 착용할 때 항상 처음 가발을 맞췄을 때처럼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고,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손으로 헤어스타일을 만들면서 말리면 자신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고, 다시 감으면 원래의 스타일로 돌아온다.
최 명장은 “가발을 잘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본인의 머릿결에 따라 가발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줄 수 있게 끔 각도를 달리해주는 트위스트 커트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최 명장은 “가발은 제작기술 뿐 아니라 커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의 본인 머리카락과 가발 머리카락의 커트방향이 일치해야 표시나지 않고 착용감도 전혀 못 느낀다. 이는 가발이 마치 원래의 내 머리카락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하고 하면서 특허 가발에 대한 특징을 설명했다.
이는 일부 이름 난 타 업체의 가발을 착용한 고객이 가발 커트가 잘못되어 한눈에 가발 티가 난다고 가발을 교정하기 위하여 성형커트를 받으러 찾아오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기술력 인정받아
이런 앞선 특허난 기술력 덕에 그의 명장가발은 대구경북 뿐 아니라 전라도 순천, 강원도 춘천 등지에서 찾아오는 전국권 고객 뿐 아니라 국내 유명 연예인, 일본가수 ‘나케야마’씨는 감사의 편지와 공연 동영상을 보내주는 등 외국인 고객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최근에는 탈모를 완화하는 부메랑 샴푸와 토닉을 개발, 판매에 나서 명품가발제작 뿐 아니라 탈모에 관한 토탈 브랜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미국으로 여성용가발을 수출, 대통령산업포장을 수훈받을 만큼 국제적으로 제품력과 기술성을 인정받게 된 배경이 되고 있다.
최 명장은 “제가 직접 가발을 착용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탈모인의 고민과 요구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많이 연구해 더 향상된 품질로 탈모인에게 생활의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네이버에서 최원프리모를 검색하면 더 자세한 내용과 자료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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