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경제학과 류순현, 박시용, 조영, 박성현 학생으로 된 ‘맥(脈)’ 팀이 ‘2012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동상(상금 3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60개 대학교 85개 팀 가운데 4개 팀에 든 것이다.
지난달 지역예선 1위를 거쳐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등 쟁쟁한 상대들을 따돌린 동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맥팀은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중기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해 한은 기준금리를 포함한 8월 중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해 8월 한은 기준금리의 동결을 주장했다. 그 근거에 대해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압력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고 통화정책 운영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여력을 비축해야 한다”를 들어 박수를 받았고 질의에도 막힘없이 답했다. 강성윤 경남본부장으로부터 ‘중앙은행론’ 특강을 듣고, 여름방학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토론과 발표를 반복한 결과다.
맥의 홍일점 조영 씨는 ”경제학도로서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에 참여하고 수상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에서 금상 성균관대, 은상 서울대, 동상 창원대와 인천대 가 차지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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