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부의 ‘후진학 선도대학’에 선정된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의 ‘선 취업 후 진학’을 위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창원대는 2013학년도 수시에서 실업계 고등학교(특성화고 포함) 출신자로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재직자를 야간학부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학과와 모집 인원은 산업경영학과 30명, 메카융합학과 22명, 행정학과 11명, 국제무역학과 12명 등 모두 75명이다.
창원대가 대단위 고졸 ‘선취업 후진학’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체 범위는 제조기업 외 상시근로자(사업주 포함) 5인 이상의 사업체이면 업종에 상관 없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자영업자, 공무원과 군인도 지원 자격이 있다.
선발은 재직경력과 면접고사 성적으로 선발한다.
메카융합학과를 비롯해 다양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해 고졸 직장인들의 선택 폭이 넓은 것이 이번 특별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신산업경영학과와 메카융합학과는 수업 부담을 덜기 위해 졸업학점을 140학점에서 120학점으로 낮췄다. 수업은 주중 2일 야간(오후 7시 이후)과 토요일에 진행하고, 한 학기 1과목은 사이버 강좌로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9월 6일~1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대 입학관리본부(213-4000)로 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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