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금융권에 72명이 합격하는 등 금융권 취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권 취업이 10여년 만에 재개된 이후 경남지역 특성화고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신고졸 시대’를 예고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에 따르면 금융권 취업이 지난해 27명에 비해 올 7월말 현재 한일전산여고, 김해한일여고 등 경남지역 특성화고 18개교에서 산업은행을 비롯한 15개 금융기관에 52명이 합격하는 등 금융권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내 학생들이 취업한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산업은행 4명, 국민은행 2명, 기업은행 6명, 경남은행 16명 등 제1금융권에 31명이 취업했으며 삼성생명 7명, 대한생명보험 3명, 삼성증권2명 등 제2금융권에 21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권 취업률 증가는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특성화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고졸자 채용확대 정책, 산업계의 고졸자에 적합한 일자리 나눔, 경남교육청의 단위학교 취업촉진활동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의 취업마인드 제고 활동으로 나타난 성과물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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