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정미)에서는 12일(토)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서 세계 놀이의 날 기념행사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와 아이들이 즐겁게 어울리며 장애아동과 비 장애아동이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세계놀이의 날, 장애아 부모와 교사를 위한 소규모 모임에서 출발
장난감 도서관의 시작은 레코텍(Lekotek)이라는 스웨덴 말이 기원으로, 놀이라는 의미의 ‘Lek’과 도서관의 뜻인 ‘tek’가 합쳐진 말이다. 초기 레코텍은 196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장애아동의 부모와 교사를 위한 소규모 모임에서 시작됐다. 그 후 영국을 거쳐 유럽과 전 세계로 퍼져나가 현재 약 45개국이 세계 장난감도서관협회에 가입돼 있다고 한다.
경남 장애인 복지관 서인교 사무국장은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부모와 아이들이 즐겁게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세계 장난감도서관 협회가 탄생한 5월 28일을 세계 놀이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토) 이날 행사를 통해 클레이 기법을 활용한 만화경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마산대학 뷰티케어학부의 학생들이 함께 하는 페이스페인팅, 비누방울 세상 및 아이도담터 등 장애인재활교재대출 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널,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자유놀이전통놀이, 풍선 만들기, 팝콘 만들기,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 입어보기, 색동어머니회 동극 공연 ‘준이에게 생긴 일’ 등이 복지관 마당과 3층 장난감도서관 등에서 열린다.
경남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재활교재 대출 센터 김희경 팀장은 “가족의 기능을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한편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아동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참가 아동만 2천원(보호자는 무료)을 내면 된다.
문 의 : 265-9191, 237-2223~4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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