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중·고생을 위한 영어 학습법

지역내일 2012-03-05

서서히 차가운 바람도 멎고 온 세상이 따스함으로 물드는 3월 신학기입니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낸 학생들이 있는 반면, 운동만으로 몸을 다진 학생들, 그리고 그냥 아무 계획 없이 시간을 보냈던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학기가 시작되면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지’라는.
맘 같아서는 시작만 하면 뭔가 될 것 같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연초에 잡았던 계획들이 서서히 늦춰지다가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자구요.
그런데 시작하는 순간 걱정이 앞섭니다. 작년보다 난이도는 올라갈 것이며, 방학 때 더 열심히 안 한 것이 후회되고 성적이 더 떨어질 거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하지만 해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를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신학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학교든 학원이든 예습, 복습을 잘 하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나아갈 진도에 앞서 문제도 풀어보고 단어도 찾아보면서 준비를 해두면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되고 궁금한 것들이 오히려 많이 생깁니다.
파트별로 공부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독해
문제를 풀기 전 빨리 읽음으로써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잡습니다. 앞에 것이 해석이 안 된다고 해서 그 부분만 계속 보고 있으면 실력이 많이 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크게 보고 그 다음에 세세하게 해석 또는 이해 안 되는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2. 어법
문제를 풀며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정리를 해가야 합니다. 인내력이 강한 학생들은 상관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무턱대고 문법책을 사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 아니라 좌절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3. 듣기
너무 어렵지 않은 교재를 골라 일단 문제를 풀어보고 딕테이션으로 마무리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4. 어휘 파트
어휘는 영어의 기본입니다. 어휘가 늘면 듣기까지도 맞는 개수가 늘어납니다. 내용을 이해해도 보기에 주어지는 단어를 모르면 찍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휘를 늘리는 방법은 교재에 나오는 단어들을 본문 속의 문장과 연결해서 암기를 하며 무작정 암기하는 단어책을 따로 정하여 두 가지 방법으로 병행하면 좋습니다.


와이즈 영어학원 유원선 원장
교육문의 924-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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