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인당 사교육비 2.2% 감소

지역내일 2012-02-29

통계청의 2011년 사교육비조사 결과 강원도는 2011년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18.4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도별 사교육비 증감률은 강원, 전북, 인천 등 10개 시도가 전년보다 감소했고 제주, 서울 등 5개 시도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원으로 전년수준이나, 물가수준을 감안한 실질사교육비는 23만1천 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 2년 연속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사교육 참여율은 ‘10년보다 1.9% 줄은 71.7%로 ’07년 이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이 미 참여 학생보다 사교육비를 적게 지출하고, EBS 참여 학생 또한 미 참여 학생보다 사교육비를 적게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대책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요자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과목에 대한 맞춤형 대책, 신규 사교육 유발 우려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기 초 사교육 수요를 방과후학교로 흡수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운영을 3월 초부터 시작하고, 교․사대, 예체능 계열 대학 졸업생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을 육성, 양질의 교과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수학 자기주도학습 지원사이트 ‘(가칭) EBSm’을 구축하여 EBSe(영어)와 더불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공교육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하여 EBSe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전문 학습 채널로 특화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를 위해 3월부터 NEAT 영역별 연중강좌를 매주 3회 방송하고, 9월부터는 NEAT 대비 EBS 교재를 출판할 계획이다.
한편,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대입 관련 기관 및 언론사와 연계한 입시 설명회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며, 과학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정원의 100%로 확대하는 등 고교입시 자기주도 학습전형 정착을 위한 노력 또한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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