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동 이민정 독자는 남편의 배려로 주말 저녁은 부엌에서 해방이다. “주말에 무얼 먹을까? 식구들의 의견을 물으니 남편과 아들은 고기, 딸아이는 쭈꾸미, 저는 샐러드와 국수류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며가며 본 음식점을 찾아갔어요. 정말 한자리에 다 모였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어요”. 이민정씨의 소개로 덕이동 먹자촌 부근에 있는 ‘육해공 퓨전뷔페’를 찾아갔다. 넓은 주차장은 운동장을 연상케 했다. 매장 안은 음식이 중앙에 두 줄로 놓여있고 양옆은 방석 좌석과 테이블 석을 배치하여 손님의 동선을 고려했다. 메뉴는 삼겹살, 목살, 족발, 돼지갈비, 돼지껍데기, 소불고기, 소곱창 등 육(陸) 메뉴와 꼼장어, 새우, 쭈꾸미, 장어, 조기, 홍어 등 해(海) 메뉴, 오리로스, 메추리, 닭갈비, 닭똥집 등 공(空) 메뉴로 구성돼 있다. “모든 식자재는 자체 물류센터에서 신선하고 안전하게 조달한다”고 주인장은 말한다.
접시를 가지고 음식앞에서 ‘무엇부터 먹을까?’ 고민이었다. 먼저 목살과 삼겹살, 쭈꾸미, 장어, 닭갈비를 골고루 담았다. 이곳에서는 메인 재료를 직화구이로 먹기 때문에 입맛을 더욱 돋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음식의 질을 낮춰서는 안된다”는 주인장의 신념과 맞게 준비된 재료는 신선했다. 불에 구운 양념 안한 쭈꾸미는 재료 그대로의 맛이 전해졌고, 고기는 육질이 연해 아이들도 잘 먹는다. 육류로 배를 채워 느끼해진 속은 구수한 된장국과 깔끔한 잔치 국수로 달랬다. 그 외 김밥, 초밥, 호박죽, 국수, 감자떡 등 다양한 서브 메뉴도 다양하다. 다양한 메뉴 덕분에 남녀노소, 육류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셀프 시스템이며 불판은 수시로 직원들이 바꾸어 준다. 1인당 성인 1만원/아동 5000원이며 음료는 별도로 판매한다.
메뉴: 40여 가지의 육류, 해산물 등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808-2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휴무일: 명절
주차: 여유
문의: 031-917-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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