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대치동 엄마들이 인정한 ‘소마 사고력 수학’

교구와 게임을 통해 원리와 개념 이해

지역내일 2012-02-23 (수정 2012-02-23 오후 11:33:33)

요즘 초등수학은 사고력 수학으로 대변된다. 초등 교과에 사고를 요하는 서술형 문제가 증가하면서 ‘생각하는 힘’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까다로워진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 대치동 엄마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소마 사고력수학’을 찾아 그 해법을 찾아보았다.




사고력 수학 +수학 교구
소마(soma) 사고력 수학은 국내 최초 ‘사고력 수학’과 ‘수학 교구’를 결합한 ‘사고력활동수학’이다. 지난 2002년 대치동에서 유아 및 초등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그 명성이 일산까지 이어졌다.
소마 사고력 수학의 고동기 원장은 “수학을 잘하려면 먼저 수학이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며, “아이들이 수학을 처음 접하는 단계에서부터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게 소마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한다.
소마 사고력 수학에서는 수학과 친해지기 위해 단순반복적인 연산이나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이 아니라 교구와 게임을 활용한다. 이는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총 13단계의 사고력 전문 교재 72권과 1000여 종의 교구도 직접 개발했다. “소마의 수준별 교재는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수준별 맞춤 수업이 가등하지요.” 교육 대상은 6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이다.




교구와 게임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는 수학
소마(soma) 사고력 수학은 ‘구체물을 통한 추상화가 가능하다’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다양한 교구와 게임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스스로 깨우치게 한다. 또, 개념 확장과 심화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지도한다.
예를 들면, 직접 정다면체를 만들어보면서 도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저울을 통해 등식의 원리를 배운다. 확률은 아이들에게 칩을 나눠주고, 카지노의 룰렛게임을 직접 해 보게 한다. 수업이 강의식, 문제풀이식이 아니라 교구와 게임을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생각한 것을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문제해결능력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고동기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그냥 보고, 듣고만 오죠. 가장 큰 문제는 수학문제의 절차와 방법을 모두 외워버리는 데 있습니다. 아이가 당장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답을 가르쳐 주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일수록 교구와 게임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마에서는 ‘1인 1교구’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최상위 1%를 위한 ‘소마 프리미어’ 출시
소마 사고력 수학에서는 최상위 1%를 위한 ‘프리미어’반을 오픈한다. 대상은 1학년 이상 상위 1%로, 오는 2월 18일 선발시험을 통해 꾸려진다.
“초등 2,3학년 이후에는 점차 흥미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속도가 빠른 최상위권 학생들은 그에 맞는 별도의 학습방법이 요구되지요.”
소마 사고력 수학의 프로그램은 레이키즈/레이, 레인보우, 프리즘, 프리미어 4 단계이다. 레이키즈/레이 단계는 6세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교구 활동수학이 중심이다. 2학년부터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 수업이 진행된다. 레인보우, 프리즘, 프리미어 3 단계로 나뉜다. 레인보우는 2학년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 활동수학이고, 프리즘은 2학년에서 6학년까지 통합사고력 수학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프리미어’는 1학년 이상 최고 수준의 사고력 수학이다.
수업 인원은 최대 6명으로 소수정예다. 각 반별로 일주일에 한번 두 시간 수업이다.




고동기 원장 미니 인터뷰 
“수학을 잘 한 다는 것은......”
수학적 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수를 가지고 논다’고 말할 수 있다. 가르고, 쪼개는 조합능력은 기본이고, 양의 크기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예를 들면 수 감각이 좋은 아이들은 아파트가 몇 평인지, 나이가 몇 살인지 정확히 파악한다. 공간 감각이 좋은 아이들은 도형을 돌리고 밀고, 뒤집었을 때 같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배치도 잘 한다.
결국 수학을 잘 하려면 일반화, 다양성, 유연성, 역방향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83-1
문의 031-912-7666 www.somai.co.kr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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