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입어도 예쁠 것 같은 내 아이. 매일 매일 새로운 스타일로 센스 있게 입혀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입니다. 백화점, 할인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아이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많죠. 하지만 멀리 발품을 팔지 않아도, 눈과 손이 아플 정도로 폭풍 클릭을 하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 개성만점 아이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들이 있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엄마 단골이 더 많은 곳 <룩앤퍼니 Look&Funny>
헤어 액세서리부터 의류는 물론 신발,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클래식한 스타일의 옷부터 유행스타일의 옷까지 다채로워 코디센스가 있는 엄마들에게 더 인기 있는 장소다. 남아, 여아 의류 모두 구비하고 있다. 여기저기 활용 가능한 티셔츠가 1~2만 원 대, 여아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 레깅스는 2만원 미만이다. 원피스도 평균 3만원, 남아들의 겨울 패딩 아우터도 5만원선면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와 코르덴바지, 트레이닝 상하복, 실내복들의 아이템도 많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목도리, 장갑, 망토 등도 잘 나가는 아이템들이다. 아기들부터 초등 저학년용까지 구매 가능하다. 차수빈 대표는 “유행도 고려해야 하지만 아이들 옷이라 원단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주 월~화요일에 찾으면 신상품을 구경할 기회가 더 많다고 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685-6(양지 5단지 정문 앞)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8시/일요일 휴무
문의: 070-7565-5825
<이런 스타일 어때요?>
* 트렌디한 호피무늬 여아조끼 2만원, 목폴라 1만3천원, 레깅스 1만6천원
* 활용도 높은 남아 가죽점퍼 4만원
■ 엄마 옷, 아이 옷 함께 사요 <The 끌림>
엄마와 아이들 모두 ‘혹’하고 끌릴만한 토털 의류 매장이다. 엄마 옷과 아이 옷을 동시에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이 곳의 가장 큰 장점. 유아동복 코너와 여성복 코너가 동시에 마련돼 있다. 유아동복 중에서는 기모 처리된 따뜻한 맨투맨 티셔츠가 2만 원대, 패딩점퍼가 3~4만 원대로 저렴하다. 공주님처럼 꾸며줄 수 있는 러블리한 여아용 원피스들도 3만 원대다. 아동복 코너 옆으로는 동화책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독서 테이블, 푹신한 매트와 간단한 장난감까지 구비돼 있어 이색적이다. 더 끌림에서는 자체 디자인 제작으로, 중간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가격 거품을 뺀 여성복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구비돼 있다. 요즘 유행하는 보송보송한 털 조끼가 2만 원 대, 여기저기 코디 가능한 티셔츠도 1~2만 원 대면 구입 가능하다.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들과, 따뜻해 보이는 플랫슈즈와 모카신, 세련돼 보이는 롱부츠도 진열돼 있다.
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195 SK엠씨티 드라마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일요일 휴무
문의: 031-931-8966
<이런 스타일 어때요?>
* 따뜻한 니트에 망사 치마가 레이어드된 원피스 3만7천원
■ 러블리한 아이템들이 가득 <아가날다>
엠버, 피치앤크림 등 동대문을 비롯하여, 온라인 쇼핑몰 상에선 이미 유명 브랜드가 된 보세 유아동복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온라인 쇼핑몰 <아가날다>를 운영하는 전혜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직접 만들어 꾸몄다는 화이트 톤의 진열대, 옷장 등이 마치 아이 방을 찾은 것처럼 정겨운 느낌을 준다.
아가날다는 인터넷 상에서 보던 앙증맞고 귀여운 원피스와 외투, 상하복들을 직접 만져보며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색상, 원단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 티셔츠는 1~2만 원대, 원피스가 3~4만 원대, 재킷이나 점퍼, 코트류는 6~7만 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여아 옷이 주를 이루지만, 남아들도 공용으로 입기 좋은 맨투맨티, 바지, 트레이닝복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전혜원 대표는 “수시로 신상품이 들어오기에 놀러오는 것처럼 자주 들려보는 게 예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요령”이라고 귀띔한다. 대략 3~4세용부터 초등1~2학년용 사이즈까지 구매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2-1 동신파크 빌딩 101호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7시30분/일요일 휴무
문의: 031-964-0735
<이런 스타일 어때요?>
* 기모 맨투맨티 2만원, 사방스판 기모청바지 3만6천원
*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원피스 3만8천원
■ 웨스턴돔 로드샵 거리
보세 유아동복 매장들이 즐비한 웨스턴돔도 엄마들이 즐겨 찾는 쇼핑 공간이다. 의류 매장 뿐만 아니라 갖가지 즐길 거리가 함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나온 김진화(강선마을)씨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서 좋고, 커피도 마시고 친구들과 수다 떨며 아이 옷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하다”고 한다. 주로 1층에 보세 유아동복 매장 뿐만 아니라 구두 가게, 장난감 가게, 소품. 잡화 가게 등이 로드샵 형태로 줄지어 서 있다. 한 매장에 의류와 잡화 모두를 갖춰 놓고 판매하는 게 일반적이고, 장난감들도 함께 구비한 경우도 많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몇 천 원씩 깎는 재미도 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오전 11시 넘어 오픈하고, 오후10시경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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