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수시모집 합격생들과 함께한 김형규 원장
최근 자연계 수리논술은 수학과 과학을 토대로 하는 융합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마다 출제경향이 다르고, 동일 대학이라도 해마다 논술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발 앞서 준비하고 치열하게 정보를 수집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입시수학&수리논술전문 학원<매쓰앤> 김형규 원장은 수리논술이란 단어가 낯설었던 2003년부터 수리논술을 연구했다. 수리논술 관련 문제가 전무하던 시절, 외국 원서를 뒤지고 대학 교재를 찾아가며 문제를 개발했다. 10년이란 세월이 차곡차곡 쌓이니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 2012년 수시에서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등에 학생들을 합격 시켜 수시논술의 힘을 결과로 증명했다. 김형규 원장은 수리논술과 수학공부에 대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Q> 2012년 수시모집에서 수리논술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카이스트와 연세대, 고대 등에 합격한 학생들은 8개월간 함께 수리논술 준비를 한 학생들이다. 수시모집에서 고대 연대 성대는 논술전형으로 카이스트는 구술면접으로 선발했다. 지망 대학의 기출문제와 최근 논술 출제경향 등을 철저히 분석해 학생들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았다. 특히 과학논제를 수리적으로 해결해 논술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수리논술은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1년 정도는 꾸준히 준비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끝까지 믿고 따라 준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Q> 수리논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리논술은 수Ⅰ을 마스터 한 후 시작해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정도부터 준비할 것을 권한다. 학교를 빨리 정할수록 유리하다. 학교에 따라 유형을 분석해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중에서도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양대 등의 상경계열에서는 수리논술을 실시한다. 이들 상경계열은 수리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문계열 중 상위권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수리논술 준비를 해두면 한결 유리하다. 수리논술 준비는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대학별 출제문항의 특징을 짚어보고 최근 문제 경향을 분석해 공부해야 한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문제에 제시되는 논리적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정리하고, 정답과 정답에 도달하는 연산과정을 모두 중요시 생각해야 한다.
Q> 내신관리와 수능, 수리논술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내신관리와 수능, 수리논술 준비를 하나로 봐야 한다. 수리논술 준비를 꾸준히 하다보면 수능 수리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 수능에서는 학교 교과 과정 외에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 수리논술 또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요구하므로 수능준비에 분명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 학기 중엔 내신관리에 치중하고 방학을 이용해 직전학기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부터 주1회 정도 시간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탄탄한 수학실력이 수리논술의 근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3의 경우 그동안 공부한 것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EBS교재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Q> ‘매쓰앤’ 프로그램의 특징은 무엇인가
매쓰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한다. 한반에 4~5명의 학생이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상황과 능력에 맞게 공부할 수 있다. 과제는 노트풀이를 원칙으로 하며, 오답문제 유형에 따라 학생마다 각기 다른 테스트를 진행한다. 본수업은 충분한 개념정리와 기본유형 학습으로 진행되며, 그날 배운 것은 그날 확인하는 확인점검을 반드시 하고 있다. 과제를 제대로 해오지 못하거나 확인점검에서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수업을 마치고 개별지도로 보충을 해주고 있다.
Q>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수학 공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준비를 해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학습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겨울방학 동안 반드시 해야 한다. 학년이 바뀌는 경우 선행도 중요하지만 복습이 더 중요하다. 부족부분을 찾아 복습해야 한다. 고3이 되는 예비수험생이라면 고등수학 상하를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3월에 치르는 첫 번째 모의고사는 수학 상하가 잘 정리돼 있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1,2학년 때 풀었던 문제집을 찾아 개념정리를 하고 오답풀이를 별도로 하는 것도 좋다. 2달 동안 시간을 잘 활용해 알차게 보낸다면 첫 번째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문의 031-917-1917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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