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전문교습소 엠스카이(Msky)

수학, 올바른 습관으로 무한반복이 최선

지역내일 2011-11-11

 


“예나 지금이나 공부의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상위 1~2%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어려서부터 선행이다 영재교육이다 학부모의 관심과 변치 않는 열정으로 더욱 더 잘해나가고 그 이하의 친구들은 방향을 잃고 주변의 영향에 따라 이리저리 부초처럼 쓸려 다니는 것 같습니다.”
엠스카이 정문기 원장의 말이다. 엠스카이는 수학전문교습소로 일대일 맞춤식 수학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소수 정원으로 정문기 원장이 진행한다.


연필 잡은 손가락만 봐도 몇 등급인지 안다
엠스카이의 특징은 일대일 맞춤식 수업을 지도한다는 것이다. 높은 등급 학생들은 일대일 맞춤이 굳이 필요 없을 만큼 스스로 수학 공부를 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다. 문제는 수학 4~5등급의 학생들이다.
“4~5등급의 학생이 1등급이 되는 것은 험난한 과정입니다. 문제를 풀만한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이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그 한계를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낮은 학년부터 훈련시키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정 원장은 믿는다.
그가 ‘연필 잡은 손가락만 봐도 몇 등급인지 알아본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 말이다. 
“우리 아이는 수학 머리는 있는 아이다, 중학교 때는 잘했다, 이런 말은 믿지 않습니다. 제 앞에서 문제 푸는 모습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하나 둘 씩 시간의 여유를 두고 바꿔 나가야 합니다.”


수학 풀이방식과 자세, 맞춤식 수업으로 잡는다
일반적으로 일대일 맞춤식 수업이라고 하면 강사가 학생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수업을 떠올린다. 엠스카이의 맞춤식 수업은 다르다. 방향으로 보자면 정 반대의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수학 학원을 이 곳 저 곳 옮겨 다니면서 갖게 된 잘못된 수학 풀이 기술은 아이들이 저마다 다르게 형성하고 있다. 저마다 다른 수학 풀이 습관을 정 원장은 일대일로 다잡아 준다. ‘습관을 일대일로 만들어 간다’고 해서 맞춤식 수업이다.
“맞춤식 학습은 기술적인 부분과 자세적인 측면에서 모두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초를 갖추는 것입니다.”
정문기 원장의 일대일 맞춤 교육은 스파르타에 가까운 풀이 훈련이다. 풀이의 답만 잘 맞추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에 집중한다. 얼마나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써 내려가는가, 그에 대한 연습과 훈련을 강조한다.
“쉬운 풀이 방법을 가르쳐준들 그것이 어떤 원리에서 나왔는지를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써야 합니다. 무작정 쉬운 방법만을 고집하고 어려운 것을 피하게 되면 기형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내신부터 수능까지, 시험은 감각이다
대학 입시에 내신 성적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목고의 인기가 현저히 시들해졌다고 정 원장은 말한다. 당장의 내신을 생각하면 일산지역 중학교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지만 길게 내다보고 수학 실력을 쌓는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과는 수리논술이 있어요. 단기간에 형성될 수 없는 것이죠. 대치동에 있는 수학학원 다녀온다고 수리논술 실력, 늘지 않습니다. 이과의 경우 내신에서 중요한 점수를 포진하는 것이 서술형인데요. 바로 답안을 쓰기 위한 훈련이 평상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일산 지역에서는 수시보다는 정시로 대학을 갈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 대학도 특목고에서 많은 인원을 뽑으려 할 것이고, 일반고에 다니는 일산지역 학생들은 수능에서 원점수를 최대한 뽑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의고사 실력이 중요하다. 시험을 계속 보면서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성적이 오르는 이유,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자세
정 원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성공한 사례도, 실패한 사례도 있다. 그는 “성적이 극적으로 오른 친구는 그럴만한 이유를 반드시 갖고 있다”면서 “성적 향상을 이루는 단 하나의 요인은 스펀지처럼 선생의 모든 이야기를 흡수하는 자세”라고 말한다.
고2 겨울방학에 찾아온 S학생. 1학년까지는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2학년 때부터 수학을 놓아버린 소위 ‘수포자’였다. 고3이 코앞인데 걱정이 앞섰지만 두려움보다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아이는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우선 수1 기초 다지기를 시작했고 숙제는 다시 반복해 풀도록 했습니다.”
주교재와 부교재로 활용해 기초를 다지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
H라는 학생은 수학 80점대를 맞는 상황에서 정 원장을 찾아왔다. 다행히 공부 방법이 몸에 배어 있어 고1까지는 혼자서 공부해 왔으나 고2에 올라가 고전을 겪었다. 한 주 한 주 시험을 치를수록 틀리는 개수를 줄여나가면서 현재 모의고사는 최고 등수, 내신 점수는 회복 중에 있다.
“아이들의 변화하는 데는 3개월이 필요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실력이 향상되기 시작하죠. 믿고 기다릴 수 있는 부모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문의 031-919-6686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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