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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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천안에서는 단답형 주관식 시험이 처음 실시되었다. 하지만 1년 만에 올해부터는 모든 초중고 학교들이 서술형 주관식을 도입하여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었다.
그 결과를 분석해보니 중학교에서는 교과서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외우다시피 공부한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거두었지만 실력만 믿고 대충 공부한 학생들은 의외로 헷갈리는 어순배열 문제에서 많이 틀렸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중학교 때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내공이 있는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거두었지만 중상 정도의 실력인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결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안 좋았다.
이렇듯 천안 학생들은 서술형이 처음으로 시행되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국어와 사회 과목에서 100자에서 300자로 서술하라는 논술형 주관식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 (원래 객관식 ⇒ 단답형 ⇒ 서술형 주관식 ⇒ 논술형 주관식으로 진화한다.)
또한, 영어 시험에 있어서도 서울 교육청 중학교 영어 내신 매뉴얼에 따르면, 서술형 주관식 50%, 본문내용 10%, 문법 10%, 교과서 외 20%, 말하기(Speaking-원어민 면접) 10%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영어 서술형 주관식의 공통적인 3가지 유형은 1) 다음 3 단어를 이용하여 완전한 문장을 만드시오 2) 보기에 주어진 단어를 한 번씩 모두 사용하여 문맥에 맞게 배열하시오 3) 본인의 생각을 첨가하여 주제를 완성하시오 등이다.
천안의 시험 유형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1년 만에 단답형에서 서술형으로 바뀌었듯이 언제 논술형으로 바뀌게 될지 어느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언제 어떤 시험으로 치르게 되어도 학생 본인의 공부의지와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실력을 키워야 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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