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내일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았다. (주)내일신문(대표 장명국)에서 발행하는 천안아산내일신문은 1996년 12월 창간준비를 시작, 이듬해인 1997년 6월 5일 제1호 신문(제호 185호)을 발행했다. 이후 주간 단위로 크고 작은 지역소식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잡아왔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시간 속에서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어떻게 평가받고 있을까. 이에 본지는 지난해 천안아산내일신문의 열독률을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천안아산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 중 28%가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열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한 달의 기간을 지정, 천안아산 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30~59세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조사에서 드러났다.
주부들의 72%가 천안아산내일신문 알고 있어
조사에 따르면 주부들 중 28%는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열독하고 54%는 읽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2%는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0월 실시했던 리서치 집계 열독률 20.2% 인지도 60%를 넘어선 결과다.
이중 천안아산내일신문의 열독률 28%는 일간신문의 열독률과 비교할 때 높은 수치다. 일간신문과의 비교 외에 무료주간신문과의 비교수치에서도 열독 경험 및 1주 접촉률은 단연 높았다.
특히 30대 주부들의 인지도 및 열독률이 높게 조사되었다. 30대는 인지도 75%, 열독경험 64.7%, 열독률 32.4%로 나타났다. 40대는 인지도 69.1%, 열독경험 49.5%, 열독률 30.9%를 보였다. 50대는 각각 71.4%, 49.5%, 30.9%로 조사됐다.
또한 주부들의 12%는 거의 매주 천안아산내일신문 읽고 있다고 답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읽는다고 답한 경우는 44%. 이때 열독경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 열독량 조사에서는 기사의 2/3 이상을 읽는다고 답한 수치가 50%를 넘는 것(거의 다 읽음 31.5%, 2/3 이상 읽음 13.9%)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소식에 대한 만족도 높아…생활 건강 교육 순
열독경험주부 108명 중 83%는 천안아산내일신문의 기사가 재미있다고 응답했다. ‘기사 중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만한 것들이 많다’는 항목에는 6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때 연령이 높을 수록 보고 싶은 기사를 꼭 찾아본다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또한 40대 주부들은 누가 썼는지에 따라 기사를 골라 읽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천안아산내일신문에 대해서 열독경험자 108명의 93.5%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만족도가 높았는데 30대 95.5%, 40대 93.8%, 50대 87.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아산내일신문의 기사 섹션별 만족도에서는 지역소식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일간신문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소식을 싣는데 반해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삶과 지역에 기반한 소식을 싣는 이유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기사에 대한 만족도는 지역소식이 96.3%로 가장 높고 생활(83.3%), 건강(82.4%), 교육(76.9%)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30대 주부의 경우에는 교육 정보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단연 높았다.
“천안아산내일신문 광고도 유용하게 활용한다” 78%
그중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읽어본 주부 108명 중 78%는 광고를 주목해서 본다고 답했다. 특히 30평 미만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즉 내일신문 Heavy 독자들의 광고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읽어본 주부 108명 중 27%는 신문의 외식업체 광고를 보고 그 업체에 접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아산내일신문 Heavy 독자는 학원 광고, 병원 광고를 보고 업체에 연락을 하거나 찾아간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적극적으로 천안아산내일신문을 활용함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읽어본 주부 중 98%가 향후 내일신문을 열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천안아산내일신문을 읽어본 주부 중 37%는 다른 사람에게 내일신문을 권유할 만하다고 응답했다. 50대의 경우 열독 의향에서는 100%, 다른 사람에게 권유하겠다는 응답에서는 56.3%의 수치를 보였다.
향후 필요한 정보에 대한 물음에서 천안아산 지역 아파트 거주 주부들은 건강 및 병원 정보에 대해 알고 싶다는 비율이 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때 30대 주부는 교육 및 학원 정보, 인테리어&가구 정보에 대한 필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40대와 50대는 건강 및 병원 정보와 공연 및 문화정보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번 리서치 조사는 천안아산 지역 아파트 거주 주부들의 인쇄매체 열독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주간 지역 신문 시장 내에서 천안아산내일신문이 가진 매체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6.9%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천안아산내일신문이 걸어온 길
(주)내일신문에서 발행하는 천안아산내일신문은 1997년 6월 5일 창간되었다. 2001년 생활인 기자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리포터 제도를 도입, 생활에 밀착한 생생한 기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건강 생활 교육 문화 등 섹션편집을 받아들여 각 섹션마다의 깊은 내용을 고민하게 되었다.
2005년 9월, 지역의 성장과 더불어 천안내일신문은 천안아산내일신문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24개 지역내일신문과 전국 95만부 동시 게재 기사를 마련했다. 같은 해 24개 전국 지역내일신문과 함께 진로적성검사를 진행, 성적과 진학이 아니라 진로와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의 장을 열었다.
2010년에는 창간 13주년 기획으로 연중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통해 독자와 함께 하는 천안아산 지역 작은도서관 후원을 진행했다. 2011년 현재, 전국 2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를 진행 중으로 6월 5일 창간 14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천안아산내일신문은 매주 3만3000부를 발행, 천안아산의 아파트 단지 및 주요 상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자회사로 석간 내일신문, 여자의 꿈을 아는 여성주간지 미즈내일, 대학생을 위한 주간신문 대학내일, 56개 지역 25개 지역내일신문, 내일 e비즈, 디자인 내일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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