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재수단과-대한민국입시학원]국어 전문 강사 4인이 말하는 중‧고교 국어내신 및 논술 공부법
롤러코스트 같은 국어성적, 깊고 넓게 공부해야 1등급 받을 수 있어
중등 국어 내신 준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중1 부터 2012년 중3까지 국정 교과서의 체제를 벗어나 검정 교과서로 바뀌면서 학교와 학년마다 다른 교과서로 수업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문제는 1학년 23종, 2학년 16종 교과서로 어떻게 다 내신 준비를 하느냐 하는 것이다.
중학국어 ‘통합편’으로 공부하라
학교 교과서로는 내신 만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교과서외 지문을 인용하여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이다. 언어 사고력은 수능 언어와도 직결된다. 국어에 대한 기초 이론과 틀에 대한 기본 이해, 거기서 사고력을 신장하고 논리력까지 확장할 수 있는 적기는 바로 중학교 때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국어 성적 때문에 고민이라면, 국어고목을 꾸준히 고득점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국어는 타 학교 교과서도 함께 참고해 넓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데, 출판사별로 주요 작품과 기본 개념을 모아놓은 ‘통합편’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통합편으로 함께 공부하면 봤던 작품을 또 보게 될 수 있어 부담이 줄어든다. 처음에는 좁고 깊게 공부하여 기초 이론에 대한 기본 이해가 되었다면, 차차 넓혀가며 여러 작품들에 응용해 보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입시학원에서는 국어과 선생님들마다 학교별 출판사에 대한 내신 집중식 수업뿐 아니라 통합반까지 운영하고 있어 상담을 통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16종 교과서 고등국어 공부법
교육과정을 개편은 단일 교과서였던 국어과목이 16종의 교과서로 늘여 놓았다. 고 1의 경우, 공부해야 할 교과서는 총 32권이 된다. 내신 시험의 경향이 교과서 밖의 지문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내신 준비 또한 넓게는 언어영역 준비에 포함된다. 작게는 내신 만점을, 크게는 언어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먼저 내신 국어의 경우, 각 단원의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제시된 소단원을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지학사(박갑수) 교과서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소설은 갈래보다 ‘토론의 형식과 절차’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때문에 내신 시험의 경우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언어 영역의 경우, 문학과 비문학이 대부분이라 공부의 초점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 문학의 경우, 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운문은 주어진 지문의 시적화자가 누구이며,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그의 정서와 태도 및 분위기가 어떠한지 추려 낼 수 있어 한다. 산문시험에 출제는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각 갈래의 고유한 특성을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소설, 희곡, 시나리오의 경우 제시문 안에 등장하는 인물을 파악하고 인물들 간의 관계를 정리해 봐야 한다. 비문학은 어휘력을 기본으로 한 독해력이 있어야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단시간에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적은 양이라도 꾸준하게 지문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논술은 꼬심의 미학
논술은 철저한 논증에 적절한 근거를 더해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서술방식이다. 입시논술에서는 논증력과 이해력, 창의력, 분석력, 표현력 등의 사항을 검토하는데 이 정의에 도달하기 미흡한 부분이 많아 학생들에게 부담이 된다.
이중 중 가장 기본은 논증력이다. 논증을 위해서는 누구나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설을 확정지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독, 다서, 다상량은 필수 덕목. 분석은 결론도출 인데 본론과의 확실한 연계가 필수요건이다. 자칫 과도한 예시문의 남발로 전체적인 글의 통일성을 저해 하거나, 글이 조잡해 보일 소지가 있으므로, 예시는 이해를 위한 보조수단인 만큼 각주나 한두개의 예시문 첨부 정도가 가장 이상이다. 결론도출에는 반드시 ‘why’와 ‘how’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본이 되지만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기본문장형식이다. 아무리 매끄러운 글맵시를 자랑한다 해도, 문장부호, 띄어쓰기, 맞춤법, 원고지 형식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애써 쓴 글이라 할지라도 인정받지 못한다. 논술은 끊임없이 읽고, 쓰고, 사고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꼬심의 미학’에 흡수되어 좋은 결과 가져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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