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9년 동안 운영하며 천안지역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27일 신안동 철탑공원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천안시는 오는 9월까지 학교운동장, 공원 등을 찾아 모두 7차례에 걸쳐 ‘반딧불 가족음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호흡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음악회는 합창단과 흥타령풍물단, 교향악단, 무용단, 국악단 등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지역가수, 예술동아리, 복지예술단 등 객원 출연자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개최지역의 재능 있는 주민이 출연해 노래나 장기자랑 등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민 참여무대를 만들 예정으로 개최 지역의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퓨전음악, 대중가요, 영화음악, 무용 등을 무대에 올려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27일 공연은 △ 시립예술단공연 동남구·서북구민합창단 공연, 실용댄스, 음악공연(통기타, 오카리나, 아코디언) 등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27일(금) 신부동 철탑공원(신부동 거리축제)을 시작으로 7월 22일(금) 청수호수공원, 8월 12일(금) 원성천, 8월 14일(일) 동남구청사 광장을 비롯해 8월 25일(목) 서북구 청사, 8월 27일(토) 입장초등학교, 9월 2일(금) 백석초등학교 등에서 열린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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