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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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실용 영어 중심의 NEAT 시험이 실시될 수 있는 배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둘째, 학생 인원의 감소이다. 예전에는 한 반에 60~70 명의 학생들이 있어서 학생을 오직 주입식 강의와 지필형 시험으로만 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한 반이 30~35명이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며 토론 수업과 같은 실질 영어능력을 체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반 인원이 줄어들었다. 현재 중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도 Speaking, Writing 수업이 가능하도록 평가 매뉴얼이 개발되어 수업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셋째, 수능 시험의 대체이다. 부연할 필요 없이 수능시험은 입시의 주체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수능시험 성적으로 미래가 결정된다. 최소한 영어에 있어서만큼은 독해, 문법 중심의 입시영어와 결부시키지 않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영어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2014년부터 개편되는 수능도 NEAT 시험의 축소판이자 디딤돌인 것이다.
지난달 1일 이주호 장관이 EBS에 출현해 NEAT 시험과 실용영어 중심의 교육 재편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 장관은 “영어가 입시와 점수 위주의 영어교육으로 끝나지 않도록 문제풀이 위주가 아닌 영어 역량 강화를 평가하겠다”고 하면서 “NEAT 시험과 유사한 수능 영어시험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도 개편되는 수능영어 유형 A는 NEAT 시험 3급, 수능영어 유형 B는 NEAT 시험 2급과 유사할 것”이라고 했다. 즉 이제 ‘수능준비는 NEAT 시험 준비’라는 등식이 성립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독해, 문법, 어휘, 듣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쓰기 등의 영역까지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여야 하며 평가의 주된 목표인 추론적 종합적 이해도 평가에 대비하여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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