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 변하지 않는 고정관념, 지루한 시간, 늘 먹는 밥. 만약 하루세끼 꼬박꼬박 거르지 않고 먹는 밥맛이 남다르다면 지루한 일상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세계로정육직영 ‘구다’는 레스토랑과 카페 분위기가 나는 숯불구이집이다. 단계동 세무서 부근 골목 속에 숨어있는 ‘구다’의 매력을 살펴보자.
●재즈를 들으며 자작나무 탁자에서 우아하게 굽는다?
처음 ‘구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구이집이라서 ‘구다’가 아닐까?’라는 상상을 했다. 그러나 ‘구다’는 예술의 맛이라는 뜻이다. 예술의 맛은 어떤 맛일까? 음식이 맛이 있으면 예술의 맛일까? 아님 인테리어가 멋있으면 예술의 맛일까? 고급재료여서 예술의 맛일까?
‘예술의 맛’ 비밀은 바로 ‘구다’ 자체였다.
삼색신호등의 유행을 따라 초록, 주황, 빨강이 천연페인팅 된 벽은 마치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바닥은 돌, 냇가, 잔디를 연상 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는 이경우 대표의 아이디어다.
‘구다’는 분명 숯불구이를 하는 집이다. 그런데 탁자가 유난히 넓다. 나무 또한 평범하지 않다. 자작나무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탁자이기 때문이다. 자작나무의 결을 살려 만든 탁자는 와인바를 상상하게 만든다. 아니나 다를까? 다양한 숯불구이 고기와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세트메뉴들이 마련돼 있다. 레스토랑 분위기의 숯불구이 집. 역발상의 변화가 틀림없다.
●와인과 직접 구워 먹는 스테이크의 환상적인 궁합
자작나무 탁자에서 재즈를 들으며 우아하게 와인과 함께 즉석에서 구워 먹는 스테이크~ 상상만 해도 마음이 흐뭇하고 뿌듯해지는 느낌이다. 바로 이것이 ‘구다’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의 맛 시작이다.
와인은 중·저가 가격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구이와 잘 어울리는 ‘라 카테드랄 이오하’는 특히 ‘구다’에서 이벤트 와인으로 추천하는 와인이다. 이외 바카나 에스트레마두라와 라파탸떼 릴 데보떼, 샤또 드 깜뻬 등 부드러운 고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들이 마련돼 있다.
‘구다’의 구이용 고기는 15년 전통의 ‘세계로정육’에서 공급하는 냉장프라임 등급의 고기들만 사용한다. 소고기부터 돼지고기까지 원하는 부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함 또한 놀랍다. 소고기 종류만 11가지가 넘으며 돼지고기 종류 또한 5가지 이상으로 원하는 부위를 즐길 수 있다.
100% 자연방목과 100% 곡물사료로 키운 청정 유럽산 냉장프라임 등급의 고기를 즉석에서 참숯에 구워 먹으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과 입안에 배어나오는 육즙이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낭만이 있고 예술이 있는 곳. 주인의 마음이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요일과 시간 따라 다양한 이벤트 즐길 수 있어
이경우 대표는 아이디어 왕답게 이벤트 또한 다양하다.
점심에는 매일의 식재료에 따라 그날의 메뉴가 정해진다. 제철 특산물을 이용해 자기 그릇에 단정하게 나오는 요리는 마치 예술 작품을 보듯 맛과 멋이 어우러진다. 또한 두루치기 쌈밥, ‘구다’ 식 라면도 점심 메뉴로 인기다. 뿐만 아니라 ‘구다’의 쿠폰을 이용하면 무료시식도 즐길 수 있어 먹으면 먹을 수로 만족감이 커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자유롭게 개인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날이다. 고기는 ‘구다’ 옆에 마련된 세계로정육에서 직접 구입해 세팅비만 내고 ‘구다’에서 즐길 수 있다.
평일 낮 시간(오후 1시~오후 6시)에는 구이 종류를 20% 할인받을 수 있어 자모회나 회식을 낮 시간에 즐기면 더욱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알뜰한 지갑 속까지 챙길 수 있다.
보는 맛과 미각을 살린 맛,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 바로 ‘구다’만의 예술의 맛이다.
문의 : 745-8512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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