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구 신당동에 위치한 천안특장자동차(주)의 자동차종합검사장은 온갖 특장자동차들이 각종 검사를 받는 곳이다. 이곳 검사장의 이윤종 검사소장은 생활신조가 ‘신의와 의리’이다. 회사일이나 업무에 있어서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약속을 지키며 동료나 친구, 가족들에게는 의리를 지키는 삶을 강조한다.
천안이 고향인 이윤종 소장은 젊은 시절 운동을 좋아해 복싱선수생활을 했다. 하지만 선수생활을 접고 나서 시작한 것이 자동차 정비 일이었다. 검사자격증을 따고 일을 하고 있을 때 교통안전공단 소속이었던 현재의 자동차 종합검사소를 민간에게 불하하게 되어 지금의 회사인 천안특장자동차(주)를 1998년도에 인수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 검사소장도 이곳에서 특장자동차의 검사를 맡아서 해오고 있다.
“거대한 특장자동차들을 안전하게 검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하고 직원들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긴장된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어 스트레스를 풀고자 취미로 등산을 하고 있지요.”
이윤종 소장은 검사를 받으러 오는 차주들에게 “평소 차를 정기적으로 정비를 받고 차종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여 차의 성능에 맞게 운행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함부로 다루다보면 차가 쉽게 망가지고 이상이 생긴다”고 했다.
이 소장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장비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하기에 늘 공부하고 숙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신뢰와 믿음으로 뭉쳐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자동차종합검사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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