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경산영업부 김경룡 부장]“경사스러운 일 산더미같은 경산 위해 노력하겠다”
32년째 금융인 한우물 … 고객 위해 직접 위클리 페이퍼 발행도
대구은행 구미영업부의 3년간 생활을 마치고, 지난 1월 경산영업부로 자리를 옮긴 김경룡 부장. 그는 1979년 1월에 입행, 32년째 대구은행 인으로서 한우물을 파고 있는 금융 베테랑이다.
김 부장은 “대구은행은 나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큰 산이다. 또,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살아온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동안 많은 은행들이 사라지거나 바뀌는 가운데에서도 대구은행이 굳건히 지역을 지키고 건재한 이유는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발전하고 호흡하는 대구은행 상(像)이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변함없기 때문”라며 “이 모든 것은 대구경북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므로 지역을 위한 은행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발전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김 부장은 “경산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인 만큼 역동적인 도시다. 기업체, 시민, 기관의 모든 분들께 대구은행을 더 많이 알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바쳐 경산영업부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고 각오 다졌다.
이어 그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는 등 금융파트너로서 역할도 충실히 함으로써 지역대표은행으로써 그 역할을 활발히 해나갈 생각이다. 지역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에게도 양질의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서 지역 내 금융소외지대가 해소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수익의 지역 환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는 것도 지역은행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음을 전하는 ‘위클리 페이퍼'' 발행
김 부장은 매주 ‘위클리 페이퍼(Weekly Paper)''를 발행하고 있다. 명언, 건강, 여행, 재테크 는 물론 지역소식과 대구은행의 소식까지 다양한 분야를 섹션별로 원고를 쓰고 편집해 발행한다. 이는 기관장 고객 등 많은 지인들에게 보내드리고 메일로도 발송하고 있다. 처음에는 직원들과 몇몇 가까운 분들에게만 보낸 것이 지금은 그 독자가 800여명이 넘는다.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하나하나 쓰기 시작한 글들을 모아 매주 한권의 책자를 만들면서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람도 크고 오히려 많은 분들이 글을 기다려 주심에 오히려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요즘 은행은 머니뱅크에서 라이프뱅크로 바뀌었다”면서 “예전엔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만 했지만 지금은 고객을 찾아가고 함께 공유하는 은행”이라고 설명하면서, ‘위클리 페이퍼’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 중 하나라는 것이다.
경산사랑, 소통과 봉사활동으로
김 부장은 경산지역의 사내 지점장 및 직원들로 구성된 ‘경산사랑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대구은행 본점에 ‘대구사랑’이 있고, 지역에는 ‘경산사랑’이 있다는 것. 각 지역의 대구은행의 봉사단은 자매결연 마을 경로잔치, 휠체어 야외나들이, 연탄 나누기, 무료급식소 배식,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의 필요한 곳을 찾아 지역을 바로 알고 지역민과 정을 나누는 낮은 자세의 금융기관이 되기 위함이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김 부장은 구미영업부에 있을 때부터 직원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경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계획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하며 경사스러운 경산영업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잘되고, 대구은행 모든 고객들이 날마다 좋은 날 되고,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되고, 날마다 좋은 얼굴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주제로 기도를 한다.
재테크에 대한 질문에 김 부장은 “재테크란 돈을 잘 만들고, 잘 늘리고, 잘 써야 한다. 잘 만들기 위해서는 잘 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테크 상담은 언제든지 찾아오시거나 연락을 주시면 방문 드린다 ”고 설명했다. 053)740-6021
취재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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