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라는 재즈 피아노를 겁나게 친다. 손끝에서 나오는 애드립은 놀라울 정도의 예지로 가득 차 있다. 이 녀석이야말로 우리나라 재즈를 세계 정상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 김진묵. 음악평론가 -
“보라는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발랄하고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음악인으로 착하게 음악을 하는 마음가짐을 높이 사고 싶다.”
- 임동민. 피아니스트 -
“처음에는 그녀의 타고난 재능에, 다음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에, 그 후에는 보라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다. 음악으로 우리를 지켜 주리라고 믿는다.”
- 최영미. 전 KBS 아나운서 --
봄의 새근대는 숨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진다. 수줍은 듯 움을 틔우는 봄눈이 계절을 먼저 알린다. 그를 놓칠 새라 다양한 문화공연이 천안아산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봄날을 그윽하게 장식할 공연 하나가 자리를 차지한다. 다음달 2일 충남학생회관에서 펼쳐질 ‘진보라 Jazz 콘서트’다.
‘진보라 Jazz 콘서트’는 피아노 선율이 봄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천재’로 인정받은 진보라의 연주는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진보라는 3세 때 피아노, 5세 때 바이올린, 10세 때 장구를 배우기 시작해 2001년 10월, 재즈에 입문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한전 아츠폴센터 재즈콩쿨에서 피아노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듬해 9월에 진보라는 만14세의 나이로 서울 재즈 아카데미 재즈 피아노과를 졸업하며 재즈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이원문화센터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대전 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등 국내 주요 공연장에서 매년 15회 이상의 단독공연을 펼치는 한편, 춘천 마임 축제, 광주 국제 영화제,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Performance 등의 주요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있을 진보라 Jazz 콘서트는 그의 명성을 확인하게 할 또 한 번의 기회다. 피아노 선율에 의해 봄날이 얼마나 더 근사해질 수 있는지는 오후 3시와 7시에 두 차례에 걸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진보라 JAZZ콘서트
일정 : 4월 2일(토) 오후 3시, 오후 7시
장소 : 충남학생교육문화원(천안중학교 옆)
문의 : 566-2224. 1544-1555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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