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등록금이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밝힌 ‘2011년 대학 및 계열별 연간평균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UNIST의 올해 연간 등록금은 국립대 평균 등록금 443만원보다 많은 61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26개 학교)의 경우, UNIST(540만원), 서울대(529만원), 인천대(452만원) 순을 보였다.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한국교원대학교(287만원)와는 무려 배 정도 차이가 났다. 공학계열(27개 학교)은 UNIST의 등록금이 640만원으로, 서울대(640만8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UNIST는 학생으로부터 등록금을 모두 거두고 난 다음에 한 학기에 학점 4.3 만점에 3.3점 이상 받은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고 3.2점에서 2.8점까지는 등록금의 50%를, 2.7점 이하는 장학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기준에 미달해 지난해 전체 학생의 20%는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받지 못했고 전체 학생의 10%는 등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NIST 관계자는 “등록금을 아예 받지 않았다가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도록 하는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사립인 울산대학교의 등록금은 740만원으로, 사립대학교 평균인 768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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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밝힌 ‘2011년 대학 및 계열별 연간평균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UNIST의 올해 연간 등록금은 국립대 평균 등록금 443만원보다 많은 61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26개 학교)의 경우, UNIST(540만원), 서울대(529만원), 인천대(452만원) 순을 보였다.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한국교원대학교(287만원)와는 무려 배 정도 차이가 났다. 공학계열(27개 학교)은 UNIST의 등록금이 640만원으로, 서울대(640만8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UNIST는 학생으로부터 등록금을 모두 거두고 난 다음에 한 학기에 학점 4.3 만점에 3.3점 이상 받은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고 3.2점에서 2.8점까지는 등록금의 50%를, 2.7점 이하는 장학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기준에 미달해 지난해 전체 학생의 20%는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받지 못했고 전체 학생의 10%는 등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NIST 관계자는 “등록금을 아예 받지 않았다가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도록 하는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사립인 울산대학교의 등록금은 740만원으로, 사립대학교 평균인 768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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