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미있는 모험이야기 그림자극을 만나게 된다. 수학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그림자극 ‘이슬람 수학자’가 5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The man who counted''라는 수학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번 공연은 13세기 아라비아의 셈 도사 베레미즈가 부와 명예 그리고 아름다운 텔라심의 사랑을 얻기까지의 흥미롭고 감동 깊은 모험의 세계를 다룬 이 수학소설은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모두 갖추었다.
셈도사의 번뜩이는 재치를 통해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수학의 원리가 실생활에서 얼마나 쉽게 활용되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재미난 모험 속에 펼쳐지는 수학의 역사, 그리고 실생활에서 응용가능한 수에 관한 설명, 그리고 기하학 등의 다양한 수학개념 등 딱딱하고 어려운 수식이 아닌 재미난 우화와 퍼즐을 통해 풀어가는 수학 이야기이다.
영화적 기법을 살린 다이나믹한 영상과 위트있는 대형그림자극의 절묘한 조화는 색다른 그림자극의 진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작품은 가정의 달을 맞으면서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작품이 될 것이다.
연출/김태용, 영상감독/이은아, 의상/신인선 공연시간 5월 14일(오후 3시/6시), 15일(오후 2시/5시) 관람료 전석 1만원
문의 : 275-9623
5월 가정의 달 기념 청소년 음악회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 기념으로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합동공연으로 청소년음악회를 오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 계획이다.
달콤한 선율로 감동을 선사하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시네마 파라다이스’, ‘마법의 성’, ‘사운드 오브 뮤직’, ‘아기코끼리 걸음마’, ‘뻐꾸기왈츠’, ‘가브리엘의 오보에’, ‘쇼스타코비치 왈츠’와 그 외 명곡을 들려준다.
또 맑고 고운 소리로 희망을 노래하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은 ‘Love is blue'', ''힘겨워 하는 아이를 위해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 ‘하나가 되어 부르자’로 꿈, 그리고 사랑을 느끼게 하며 즐거운 합창에는 ‘어느 산골소녀의 사랑 이야기’, ‘날개를 주세요’, ‘아이스크림 사랑’, ‘이젠 안녕’을 들려준다.
지휘 김종규/한성용, 전석 무료공연.
문의 ; 275-9623~8
태화강대공원 가족음악회
온 가족이 함께 야외로 음악 들으러 나가보자. 5월 20일(금) 오후 8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무대를 야외로 옮긴다.
이번 공연은 대형 스크린에 아름다운 강에 대한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번 연주회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아름다운 태화강처럼 세계 곳곳의 강을 영상으로 띄우며, 주제에 맞는 클래식곡을 엄선하여 연주한다.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카리스마 김홍재의 눈을 뗄 수 없는 지휘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지휘/김홍재, 협연/김상조(튜바), 천은화(오보에). 우천 시 다음날(21일(토))로 연기.
문의 : 275-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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