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천안시에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목) 오전 10시 천안시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성무용 천안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단국대 천안캠퍼스 교직원들이 1988년부터 ‘소년소녀가장돕기모임’을 만들어 20년이 넘도록 모금해온 성금 중 일부이다.
모금운동 모임의 회장을 맞고 있는 장삼성(56세) 법정대 교학과장은 “교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처음에는 20명의 직원들이 의기투합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달에 점심 한 끼 값을 모아보자며 매달 3000원씩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작된 모금운동은 다른 직원들에게도 전파되어 현재 163명이 매달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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