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구제역 여파로 연기되거나 취소됐던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4월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기획공연으로 천안함 46용사 1주기 추모음악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봉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추모음악회는 ‘원음국악관현악단’의 우종량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박애리씨의 사회로 박문규(가곡), 김호연(민요), 김용우(국악가요)씨 등이 출연하며 전석 무료로 공연한다.
지난 2월과 3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천원의 콘서트’도 오는 15일 시민문화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신의 아그네스’(극단 천안)를 무대에 올린다. 채필병 한국연극협회 천안지부장이 연출하는 신의 아그네스 공연은 전석 1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천안지회가 주관하는 ‘천안 판페스티벌2011’이 오는 22일~24일까지 동남구청 광장과 명동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판 페스티벌’은 작가중심, 관람위주의 기존방식을 탈피, 시민이 주체가 되고 참여하는 축제로 시화전, 전국사진공모전 등 전시행사를 비롯해 각종 경연, 거리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천안박물관과 삼거리 주무대에서는 천안삼거리 토요상설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대중음악은 물론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토요상설무대 공연일정은 △ 4월 9일 오후 2시 시립교향악단 실내악공연(박물관 강당) △ 4월 16일 오후 2시 무용단 고전무용(박물관 강당) △ 4월 23일 오후 2시 국악관현악단 산조(박물관 강당) △ 4월 23일 오후 3시 풍물단 웃다리풍물(삼거리 주무대) △ 4월 30일 오후 2시 교향악단 금관5중주 등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