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문 여는 부천 축제~ “랄랄라”
춘의동 진달래꽃 축제, 도당산 벚꽃 축제,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부천의 봄은 화사한 축제로 시작된다. 4월이면 붉고 흰 꽃으로 그린 그림 같은 산을 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원미산, 도당산, 춘덕산은 부천시민은 물론 인천과 서울, 타 지역 사람들까지 찾아오는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다. 6년에서 13년까지 지속적으로 열렸으니 소문날 만하다. 올 4월 10일 제11회 춘의동 진달래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은 제13회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4월 24일이 되면 제6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도 열려 부천의 봄은 꽃향기로 가득하다.
4월 10일 ‘제11회 춘의동 진달래꽃축제’
지난 2000년 시작된 ‘춘의동 진달래축제’가 4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부천 레포츠 공원 에 있는 원미산 진달래꽃동산(춘의동 산22-1)에서 열린다. 봄이 오면 부천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 축제를 위해 지난 1일 김만수 부천시장과 공무원, 시민 등 300여 명은 진달래동산에서 식목일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진달래나무와 산수유 등 2030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춘의동 진달래축제는 완만한 둘레길 등산과 더불어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움이 배가 된다. 시민 참여마당인 노래자랑과 공연, 전시회와 체험, 먹을거리 행사가 하루 종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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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춘의동 주민자치위원회
교통정보 - 대중교통은 부천역에서 소신여객 3번, 5-5번, 606번, 75번을 이용한다. 승용차는 남부순환로를 타고 부천 작동터널을 지나면 종합운동장사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좌회전하면 바로 진달래동산이 보인다.
문의 - 032-625-5766
4월 16일~ 17일 ‘도당산 벚꽃축제’
4월 16일과 17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는 30~ 40년 된 벚나무가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을 반긴다. 벚꽃동산(도당동 산 66-28)에 피어난 1.8km의 벚꽃 길은 매우 환상적이다. 낮에는 100여 그루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면 밤이면 오색조명 아래 놓인 색다른 벚꽃을 볼 수 있다. 도당동은 올해부터 메타세콰이어 숲과 향토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벚꽃축제와 더불어 산림 테마 숲이 만들어질 예정지역으로 기대가 크다. 이 날은 일찌감치 나서서 도당산행과 함께 즐거운 축제장에 가보자. 주민노래자랑과 사물놀이, 충북 칠성면 자매결연 농산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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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
교통정보 - 대중교통은 부천역에서 소신여객 50번, 70-2번을 이용하면 되고 승용차로는 부천역을 지나서 원미구청, 춘의사거리, 도당사거리를 지나 도당동 오공본드 앞에서 왼 편을 보면 도당동 벚꽃동산 푯말이 눈에 보인다.
문의 - 032-625-5782
4월 24일 ‘제6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1960와 70년대 소사복숭아는 부천을 대표하는 과일이었다. 맛좋고 향기로운 복숭아가 지천이었는데 지금은 얼마 남아있지 않다. 그 명맥을 잇는 ‘제6회 춘덕산 복숭아 축제’가 오는 4월24일 오전10시30분 춘덕산 복숭아 밭(역곡동 산 16-1) 자연학습장에서 열린다. ‘복숭아 꽃 향기는 춘덕산 자락에를 주제’로 희망, 화합, 행복의 축제가 시작된다. 역곡 1동 주민들은 동네 가까이에 있는 축제장으로 봄 소풍을 가도 좋다. 관람객들은 저마다 “이렇게 많은 복숭아 꽃밭은 처음 보았다”, “복사꽃들이 너무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낸다. 풍물놀이 등의 식전행사, 원미오케스트라 공연과 마당극,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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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역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교통정보 - 역곡 북부역에서 소신여객 5번, 95-1번, 마을버스 013-1번, 017번 버스를 타고 역곡 안동네에서 내린다. 승용차는 중동 I.C에서 부천시청을 지나 까치울 사거리로 가서 역곡 방향 1000m 지점 우측을 보면 역곡1동 복숭아밭이 보인다.
문의 - 032-625-572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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