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동호회 ‘백마골프 패밀리’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

부담 없는 비용, 개인 장비 필요 없어

지역내일 2011-03-31

일요일 오후,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찾아 간 곳이 바로 스크린 골프 동호회 ‘백마골프패밀리’가 첫 모임을 갖는 곳이다. 8명의 회원이 첫 출발을 하는 ‘백마골프패밀리’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골프모임을 갖자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로는 스크린골프가 그만이다.


●스크린으로 필드 달리는 기분으로~
오종교(47.단구동) 회장은 “회원을 모집합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하면 더욱 좋겠죠.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백마스크린 골프에서 모입니다. 월 회비는 3만 원입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기술자문위원이 있어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동호회 회원이 되면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 장비 또한 스크린골프장에 마련돼 있어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
김동일(47?단구동) 총무는 “15년 전 처음 골프를 접했을 때는 많은 비용으로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스크린골프로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대중화 되어가는 골프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사회생활을 하는 사회인에게는 더 없이 좋은 비즈니스 장소죠”라고 한다.
18홀을 돌며 휘두르는 스윙 횟수가 300번 넘는다는 골프. 김태섭(39?행구동) 회원은 “10분만 해도 땀으로 옷이 젖어요.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이 됩니다”라고 한다.
남궁윤섭(38?단계동) 회원은 “필드를 자주 나가는 사람에게는 사전 코스 현지답사가 가능합니다. 스크린골프는 현지 실사를 그대로 스크린에 반영해 놓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스크린골프에 푸욱 빠져 있는 ‘백마골프패밀리’는 함께 할 새 가족들을 찾고 있다. 초보자도 가능하며 평소 골프를 즐기지만 혼자 하기 힘들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입해 보자.



대중화 되어 가는 골프, 나도 시작한다!
고급 레포츠에 속했던 골프. 그동안 우리 머릿속에 남아 있던 편견을 깨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서의 골프를 시작해보자.


●골프를 시작하려면~
이창우(47?무실동) 회원은 “연습장에 등록하면 기본 클럽은 연습장에 비치되어 있어 장갑과 신발만 준비 하면 됩니다. 옷은 스윙할 때 불편하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고 땀이 잘 배출되며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이면 됩니다. 골프는 에티켓을 중요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연습장이라도 반바지나 청바지 또는 슬리퍼를 신지 않는 것이 좋겠죠”라고 한다.
레슨은 전문프로한테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레슨 비용을 아끼려는 마음에 주변의 지인들에게 레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프는 일정한 스윙 패턴을 근육에 기억시키는 운동이다. 처음에 이 근육들을 잘못 기억 시켜놓으면 고치기도 힘들고 타수도 줄지 않는다. 처음 비용이 들더라도 최소 3개월만이라도 전문프로에게 레슨받기를 적극 추천한다. 


●대중 속에 파고드는 스크린 골프, 이유 있다!
김광용(47.단구동) 고문위원은 “스크린골프의 장점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18홀에 1만8천 원에서 2만 원 정도입니다”라고 한다.
스크린골프의 또 다른 장점은 대부분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시간 절약이 된다는 점이다. 필드는 부킹과 함께 라운딩을 위해 하루를 비워야 한다. 하지만 스크린골프는 직장이나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주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직장 회식 후라든지 가족들이 함께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다.
스크린 골프는 전문적으로 골프를 배우지 않아도 라운딩이 가능하다. 스크린골프는 간단한 기본기만 연습하면 바로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항상 골프채가 비치되어 있어 복장이나 장비를 신경 쓰지 않고 바로 라운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크린골프는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골프에 입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골프를 접 할 수 있는 것 또한 스크린골프다. 요즘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스크린을 즐긴 후 집에서 온라인으로 오늘 내가 친 점수와 나의 스윙 모습 등 개인 골프에 관한 모든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문의 :010-9780-7995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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