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으로 만나는 전래동화 ‘해님과 달님’이 3월31일부터 4월17일까지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색한 인형극 ‘햇님과 달님’은 아이들이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우리나라 민화에 늘 등장하는 호랑이를 코믹하고 재치있게 표현하여 무섭기만 한 호랑이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는 오누이를 집에 두고, 떡을 팔러 산을 넘어 갔다. 숲속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 허기진 호랑이가 살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숲속에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이 때 호랑이의 눈에 산길을 넘어오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배고픈 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면서 떡을 모두 빼앗아 먹고 엄마까지 잡아먹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누이는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데...
이번 공연은 극단 앨리스의 작품.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표어를 가지고 창단한 어린이전문 인형극단이다. 앨리스는 수많은 공연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음방식을 지양하고, 라이브 방식을 택하고 있기에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인형극과 함께 즐기는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