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이 전염병에 감염되면 치료기간이 길고 비용도 많이 들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특히 날씨가 풀리는 봄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애견 백신예방 접종은 크게 4가지로 종합백신(DHPPL), 장염, 기관지염, 광견병백신이다. 종합백신(DHPPL)접종은 모견으로 부터 물려받은 항체가 떨어지는 생후 6주부터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18주령(약4개월)이 될 때까지 2~3주 간격으로 접종해야한다.
광견병은 야생동물인 너구리나 족제비 등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이나 감염동물에게 물림으로써 감염되며 뇌와 중추신경계에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3개월 이후 1차 접종 후 6개월~1년 단위로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성 장염은 종합백신과 병행하여 2~3회 기본접종을 하며 성견은 장염접종이 필요치 않다. 전염성 기관지염은 2~3회 기본접종을 하며 해마다 추가접종을 한다.
접종에 대해 상식이 없어 한 번의 접종으로 마치는 경우가 있는데, 예방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접종한 이유가 없다. 때문에 튼튼한 항체가 생길 때 까지 수차례에 걸쳐 접종하여 튼튼하게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접종을 끝내야 한다. 예방접종 후엔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2~3일간은 미용이나 목욕은 삼가야 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문의 : 리베동물의료센터 2604-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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