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자라는 체험나들이 하러 출발~~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우리 아이들, 이 시기에 대문 밖이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는 환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 종일 자연에서 맘껏 뛰노는 형편은 아니더라도 가급적
많은 체험과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가까이에 있어 방문하기에
부담 없고, 무료이면서 내용까지 알찬 동네 체험 터로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자.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우리가 쓰고 버리는 물, 어떻게 되나요 - 수질복원센터
복정과 판교지역 두 곳에 위치한 수질복원센터에 가면 일상생활에서 쓰고 버린 오폐수의
처리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지구, 수질, 생태계에 관한 비디오를 시청(10분)한 후 견학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도보로 현장(30분)을 견학한다. 가급적 오폐수 처리에 관한 이해도가 형성되고
안전관리가 가능한 초등 고학년이상의 체험을 권장한다. 시에서 운영하기에 평일 견학을 주로 받지만
담당자와 사전에 조율한다면 주말에도 견학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특히 판교수질복원센터는 미래형
하수처리장으로 최신 시설인데다 지상에는 산책로와 공원 등을 조성해 놓아 쾌적하다.
-이용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주말시간은 협의)
-인원 : 최소 10인 이상이면 진행 가능
-견학내용 : VTR시청 - 도보견학 (유입동 → 최초침전지 → 포기조 → 최종침전지)
-참가신청 : 전화 또는 인터넷 접수(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 -> 견학신청/참고사항에 희망센터
(복정 또는 판교)를 표기할 것)
-문의 : 031-729-4202(담당 이규홍)
할머니 할아버지, 얼마나 힘드실까 -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노인을 이해하고 미래생활을 대비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체험관에 도착하면 먼저 1층의 안내 데스크에 들러야 한다.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도 방명록과
참가 원서를 써야 체험을 모두 마친 후 정식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체험은 최소 4명 이상일
경우에 가능하며, 다 둘러보려면 다섯 시간(전시 2시간, 생애 2시간, 치매 1시간)정도 소요되기에
몇 번에 걸쳐 방문하면 여유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곳만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
전시 체험관’에서는 1500여개의 노인 복지 용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사용해 볼 수 있다. ‘
생애 체험관’에 가면 모래주머니와 장갑 귀마개 눈가리개 등 근력과 감각기능을 억제하는 4kg의
체험복을 입고 노인과 유사한 신체 상태를 체험한다. 2시간동안 노인의 몸으로 살아봐야 하기에
신청 전에 무게 감당여부를 고려해 볼 것. ‘치매체험관’에서는 치매고령자의 배회 또는
화장실 찾기 등을 입체영상물로 체험한다. 모든 체험활동은 자원봉사 2시간으로 인정.
건물 3층에 8시간 무료주차 할 수 있다.
-이용시간 :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일·월요일 휴관)
(체험관별로 하루 운영 횟수와 인원이 다름에 유의)
-참가신청 : 전화 또는 인터넷 접수(www.miraeseum.or.kr)
-문의 : 1644-0891
녹색지구 지킴이가 될래요 - 녹색에너지체험관
용인시 수지구 에너지관리공단 별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3개 층으로 이뤄진 관람시설은 에너지절약방법과 효율적인 이용, 녹색생활제품, 미래의 활용모습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다양한 탑승기구와 전시, 게임으로 재밌게 체험 할 수 있어 아이들은
눈을 뗄 줄 모른다. 에너지절약을 실천 관계로 날씨에 따라 체험관이 다소 춥거나 덥게 느껴질 수
있음은 참고할 것. 내부에는 편의시설이 없어 음식물을 지참한다면 야외공원을 이용해야 한다.
-이용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인원 : 단체 관람은 200명 단위, 개별 관람은 예약 없이 관람가능
-참가신청 : 인터넷 접수(에너지관리공단 -> 녹색에너지체험관 -> 예약신청)
-문의 : 031-260-4523~5
봄 나들이 갑니다 - 숲 체험
<은행자연관찰원>
가족이 함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숲 체험이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은행자연관찰원’에서는 3월부터 6월까지 ‘꽃과 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루 2회 진행하는 숲속 여행에는 15~20명의 참가자당 한명의 숲 체험 리더가 동행한다
. 2시간동안 관찰원내의 야생화와 민들레, 냉이 등 로제트 식물을 관찰하고 손수건 나뭇잎 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토요 가족 프로그램인 ‘나무(木)란?’도 좋다. ‘나무가 아픈 이유’
‘피톤치드’ ‘나무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등 눈높이 내용을 다루고 나무를 이용해서 자연물
만들기를 한다. 물이외의 음식물은 반입 금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
-이용시간 : 월~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인원 : 회당 60명 내외(신청인원이 15명 이상시 진행)
-참가대상 : 성남시민 누구나 (체험 신청 시 성남거주 표기)
-참가신청 : 행사 10일전 인터넷 예약신청, 연락 없이 취소할 경우 다음 교육기회 제한
-준비물 : 필기도구
-문의 : 031-729-4319
<중앙공원>
매주 토요일, 중앙공원에 가면 분당환경시민의모임에서 진행하는 ‘공원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숲길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새싹,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중앙공원은
궁전의 축소판 모양이라 공원 내에 있는 건물을 돌며 역사와 문화도 더불어 배울 수 있다.
가벼운 산행을 하게 되므로 걷기에 적합한 복장을 갖추는 게 좋다. 집결장소는 공원 관리사무소
앞, 체험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용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인원 : 신청인원이 20명이상 시 진행
-참가신청 : 분당환경시민의모임 -> 중앙공원탐사 신청서 작성(가급적 2주전 접수 요망)
-문의 : 031-702-56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