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자기 주도적 미래형 교육’ 펼치는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지역내일 2011-03-10

“독서이력철 관리에서 입학사정관제까지 한우리에서 준비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이 2008년 10개에서 2011년에는 118개 대학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측은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의 확대, 올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한우리 시스템이 입학사정관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이 시행하는 ‘자기 주도적 미래형 교육’이란 무엇인지, 서술형 평가 등 특목고에도 대비한다는 한우리 독서토론논술교육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다.

독서토론논술로 바뀌는 입시제도 대비
 입학사정관제는 시험점수로 계량화해서 ‘커트라인’으로 뽑는 방식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살펴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평가 요소도 교과 관련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적성, 학습 환경 등으로 다양하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어떤 점을 비중 있게 심사하는 것일까? 한우리가 입학사정관 53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질이나 적성 30%, 잠재력 30%, 학업 성적과 수상 경력 22.6%, 인성 및 태도 7.5%, 기타 9.4%로 나타났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도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으로 출발하여 그에 맞는 다양한 체험 활동, 독서 활동, 봉사 활동 등 일관된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우리에서는 “단시일이 아닌 꾸준한 활동의 결과물이 기록된 포트폴리오가 입학사정관제에는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진로 적성과 관련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적으로 진행한 독후활동의 기록이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려는 학부모들에게 ‘독서를 통해 자녀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할 것’, ‘풍부한 독서가 자녀 인생의 멘토가 되도록 할 것’,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동기-과정-결과를 기록할 것’, ‘일기쓰기 습관을 갖게 할 것’, ‘책 읽기의 참맛을 알게 할 것’을 조언했다. 덧붙여 “입학사정관제는 대학 뿐 아니라 국제중, 자사고, 자율고, 외고, 과학고 등의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다”면서 “독서를 통해 기본기를 다져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술형 시험, 이렇게 준비한다
 바뀐 입시의 흐름은 대입에만 그치지 않는다. 특목고의 심층 구술면접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초등학교부터 이미 서술형 시험이 강화되고 있다. 서술형 문항은 답이라고 생각하는 지식이나 의견을 직접 서술하며, 논술형 문항은 서론·본론·결론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 논리를 구성하여 서술한다. 출제 비율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는 서술·논술형 평가, 어떻게 준비할까? 한우리독서논술에서는 이에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독서를 습관화할 것’, ‘교과 단원의 학습 목표를 잘 알고 있을 것’, ‘창의적 문제 해결력에 관련된 문제를 대비할 것’을 준비 방법으로 제시했다.
 서술형 평가에 대비한 배경지식은 단기간에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다진 후, 중학년부터는  글의 종류와 책 읽는 목적에 따라 분류하여 읽는 전략적 독서법을 개발하라는 한다. 다시 말해 과목에서 배우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관련 배경 지식을 폭넓게 얻는 것도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 교과목 단원별로 제시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묻는 문제는 글자 수를 정해 요약하기, 설명하기, 이유나 근거 대기, 과정풀이하기 등 문장을 만들어 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키우겠다
 대학 가는 길이 복잡해졌다 할지 모르지만 큰 흐름을 본다면 일관된 것이 있다. 창의적인 리더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한우리 측은 “어린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개발하겠다는 한우리의 교육 목표와 달라진 입시 제도의 흐름은 일치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 논술은 독서, 논술, 사고력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교육 방법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면서 “유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수준에 맞춘 종합독서논술토론 프로그램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똑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연구소 연구원들이 매월 새로운 필독서를 선정하여 심층 분석을 한다. 이를 통한 교과 연계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를 개발하는 것은 한우리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자랑거리라고 한다. 또 매주 1회 이상 강도 높은 스터디를 통해 단련된 독서지도사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는 시스템 또한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문의: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영등포지부 2676-1949 
양천지부 2649-3357 
강서남지부 2604-0073
강서북지부 2658-7789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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