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평준화에 걸맞는 공부 방법을 찾자

중학생시절부터 자기 주도적 역량·높이는 방법으로 사고 전환을

지역내일 2011-02-28 (수정 2011-02-28 오후 12:14:21)

본격적인 2011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년에 대한 기대감과긴 겨울방학으로 인해 한동안 잊었던  내신관리에 대한 부담이, 학부모님들에게는 방학동안 공부시킨 결실이 신학기 들어 어떤 학업 성취도 수준으로 나타나는지 기대가 높은 시기이다.
게다가 지금의 안산 평준화 유.불리 논란으로(특히 중학생 학부모님들은)자녀를 위해
어떤 방식이 최선일까 고민하고 또다시 좋다는 학원, 과외 정보를 수소문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좋은 강의를 많이 받을수록 우리 애 실력도 향상될거야'' 라는 막연한 믿음 한구석엔 여전히 뭔가 불안하고 허전할지 모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준화됐으니
어차피 고등학교 진학은 할 텐데 굳이 예전처럼 신경 쓸 것 까지 있나''라는 생각보단
''공부차원이 다른 고교 진학 후를 생각해 지금부터는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남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역량을 갖춰 계획대로 실천하도록 미리 잘 도와줘야지
그러면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하건 당초 희망 진로대로 가기 쉽겠지''라고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시말하면 이제는 어떤 어느 고교 진학시킬까를 바라보던 관점에서 정작 고등학생때 공부 잘 할수 있는 자녀 되도록 중학시절부터 철저히 대비하자는 말이다.

예전부터 평준화 지역인 대치, 목동, 분당같은 교육특구 학생들이 비평준화 지역
못지않게 치열히 경쟁하는 모습처럼 또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 선발을 중시하는 현 교육정책 시대적 변화 흐름에 맞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언제나 두려울 게 없다. 강조컨대, 평준화 될수록 오히려 더 자발적 열공 해야 된다, 역설적으로 비 평준화때보다 더 많이, 더 깊이 있는 공부가 정말 중요해진다. 이점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오늘은 평준화 시기 자기주도 학습역량 향상이 필요한 당위성을 언급코자 한다.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공부 법칙 중 하나로「3배수 법칙」이란 게 있다. 
『자신이 학교 수업 또는 학원 강의 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3배의 노력이 들어가야만 완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의 실상은   ''배우는 과정''에만 매달리다보니 3-5시간의 영어/수학 등 주요과목들  강의나 과외를
받고 고작 한 두 시간 숙제한 것으로 공부를 모두 끝낸 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과식해서 스스로 소화를 못하면 배탈이 난다.  학습 역량이란
측면에서 볼 때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익히는 과정''없는 과도한 사교육은 때론  안 먹은 만도 못한 금전.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상 고등학교에서 낭패보기 쉽상이다.

평소 자신의   과외나 학원 시간을 계산해 보고 배운 내용을 자기화 하기 위해 투자한
전체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계산해 자신의 학습상황을 평가해보라. 그동안  왜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공부시간 많았는데도 늘 성적 상승이 없었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학생 지도하며 매일같이 느끼지만  차라리 검증된 저렴한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거나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과목에 한하여 제한적 사교육을 받는 방법이 비용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성적 향상을 위해서도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공부는 가령 수학, 과학처럼 이해와 응용을 병행하면서 실력 키워야 할 과목은 물론이고 국어, 사회처럼 배경지식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을 확장해가는 과목도 암기 이전에 이해가
필수 학습과정이다. 직. 간접경험이 부족한 중고생의 경우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반복 학습 방법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와 암기가 병행되는 효율적 공부를 원한다면, 자기만의 충분한 공부시간 확보가 우선적 일수 밖에 없다. 실제 각종
통계에서도 ·최상위권 공신· 자율적 학습시간이 보통학생 보다 2~3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

결국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통한 자기공부 시간 활용이 습관화 돤다면, 문제해결
역량까지 자연스레 향상된다. 고교 평준화로 바뀌든 안 바뀌든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