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녹색시범아파트 입주자 및 시범학교(2개소 신사초등학교, 천남중학교)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에너지를 절약한 가정에 총 2000만원의 현금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 만큼을 포인트로 환산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쌍용동 월봉청솔1·2차아파트, 쌍용주공9단지 1차, 구성동 신성미소지움, 청당동 벽산블루밍, 불당아이파크 등 6개 아파트단지 1523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9만3986kwh의 전기를 절약했다.
이를 통해 한전의 전기판매단가(주택용 98.07원/kwh, 2009년도 기준)로 계산하여 약 922만원의 전기료 절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는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며, 에너지절약과 분리수거 등을 통하여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는 무한하다고 보고 새는 전기를 잡고 현금도 받는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2011년에는 탄소포인트제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기 및 수도 부문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범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면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 있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서를 작성, 환경위생과(041-521-5408)로 제출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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