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신선여자고등학교(교장 최옥윤)는 학생들이 만든 인형을 학교 축제 때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국제 자선구호 단체인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200여명은 2학기 미술 수업시간을 활용해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어 이를 지난 달 27일 열린 제 5회 라일락 축제 때 판매했다.
이날 축제에서 학생들은 모두 50만원 상당의 인형을 판매했으며 각종 동아리 판매행사로 32만여 원을 얻는 등 약 82만 원의 성금을 만들어 지난 3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또 학생들이 판매하다 남은 아우인형을 유니세프에 모두 기증하기도 했다.
신선여고 학생들이 만든 아우인형의 ‘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라’는 뜻과 어린아이를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로 소중한 어린이를 표현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인형으로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었다”며 “학교 축제를 학생들이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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