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AI가 확산되며 대형행사 취소 및 연기, 비상방역체제가동 등 질병의 조기 종식에 온 나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천안시와 아산시도 구제역과 AI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아산시 구제역?AI 특별상황실’에서 시장?부시장 및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여 방역위험에서 벗어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조기에 위기사태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8일 송악면 39번국도 공주시계에 방역초소를 추가설치하고 구제역 유입차단에 노력하는 한편, 전 공직자가 지난 주말 만약에 있을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지난 10일~16일 연령 8개월 이상의 돼지(모돈?종돈) 2만3000두와 한우?젖소 3만200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천안시는 풍세면에서 AI가, 수신면과 병천면에서 구제역이 발견됨에 따라 살처분 매몰작업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9층)에서 긴급방역개책협의회를 개최, 31개소(AI 9개소, 구제역 22개소)의 긴급방역초소 운영 및 비상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7일, 천안시는 지난 11일부터 구제역 예방을 위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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