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최대의 가로변(스트리트형) 테라스상가인 ‘테라스파크’가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본격적인 상가분양에 들어가면서 울산은 물론 전국 부동산가(家)에서 초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로변에 테라스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
울산시 동구 일산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들어설 테라스형 상가 ‘테라스 파크’는 1만8612㎡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흥우건설이 시공한다.테라스형 상가는 서울 청담동, 분당 정자동 등지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최신 상가형태로, 기존 고층 복합상가와는 달리 가로변에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를 말한다.
특히 야외공연장과 조각정원, 고래광장, 멀티코드 등 다양한 시설과 메디컬센터까지 계획돼 있어 울산지역 최초 신개념 문화공간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번 테라스파크의 분양은 현재 동구의 중심인 남목·전하지역의 상권이 일산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울산에 처음 들어서는 ’테라스 파크’는 1층과 3층 상가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단지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멀티코트, 놀이시설 등 넓고 다양한 공원이 조성된다. 실내공간과 옥외가 연결돼 점포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책 및 야외풍경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입점주와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동간 이동이 편리하도록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업종에 맞게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공할 수 있도록 층높이를 최고 9m까지 높였으며 법정주차대수 150%의 여유로운 주차공간, 진출입이 분리된 주차시설 등 기존 상가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현재 방어진과 일산지역은 일산1,2,3지구와 방어·일산일원 대규모 택지 개발 조성과 맞물려 있는 곳으로 대규모 거주지역과 상업지역이 함께 개발된다.특히 일산지역은 울산 남부공단과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이 2015년 완공예정으로 도심과의 연계성도 크게 강화되는 지역이다.
또한 2015년엔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개발도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대규모 위락시설까지 겹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이 장점이다.
테라스파크 상가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테라스파크의 최고 장점은 유럽의 레스토랑이나 찻집처럼 테이블이 바깥에 운치있게 배치되어 있는 테라스형 상가라는 것이다.
사방이 꽉 막힌 도심 속에서 사는 현대인이 햇볕과 달빛, 바람을 직접 마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테라스다.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여유롭게 만끽하고 싶어 테라스를 찾는다는 얘기다.
남에게 방해받기 싫어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테라스 바깥에 있는 불특정 다수와는 다르다는 ‘존재감’을 심어 준다는 점에서 테라스 상가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실내에 비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맘껏 떠들 수 있는 것도 테라스의 장점이다. 또한 금연 열풍으로 어디가나 찬밥 신세인 애연가들에게도 테라스는 숨통을 틔워 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21세기 들어 테라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국가의 전유물에서 벗어났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싱가포르, 한국에서 테라스 바람이 거세다.
중국 상하이(上海)의 신톈디(新天地)에는 테라스가 갖춰진 노천카페들이 상하이 멋쟁이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또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인 클라크키와 파이스트(Far East) 파크웨이 롱비치의 노천 테라스 카페도 테라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클라크키 강변에 있는 테라스 카페와 시푸드(seafood) 레스토랑들은 1년 내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다. 특히 늘어난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유학, 출장 등을 통해 유럽풍의 테라스를 경험한 사람이 급증한 것도 요인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련한 기억 속의 향수를 현실에서 느끼고 싶어 테라스 카페의 단골손님이 되기 때문이다.
테라스파크 관계자는 "테라스상가는 실내공간을 옥외로 연장, 점포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야외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가를 말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덧붙여 "분양면적 외에 서비스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상가 전면에 광장 등을 조성, 불황기에도 투자자는 물론 상가 임차인도 호응을 얻는 등 상가시장의 뉴리더로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테라스파크 상가 투자시 유의점
테라스파크 상가의 경우 희소성으로 인해 분양가격은 대개 일반 상가보다 높은 편이다.
테라스파크 상가의 경우 업체에서 제공시 분양가에 포함이 되는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계약 당시에는 테라스면적이 분양가에 포함이 안 된다고 하였다가 계약 후 분양가에 포함이 되어 법적분쟁으로 가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아무리 좋은 상권에 있는 상가라도 고객의 발길을 붙잡을 수 없다면 상가의 생명력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상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중의 하나인 테라스파크형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사람의 발길을 모으는 테라스파크형 상가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아 해당 지역의 명소로서의 값어치를 할 것임에 틀림없다.
테라스파크만의 특별한 혜택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입주는 2011년 4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책정.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최대 50%까지 무이자 융자된다.
또한 선임대 후분양(일부호실) 실시와 함께 1층과 3층에 한하여 광폭 테라스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모델하우스 :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입구
▶분양 문의 : 052-235-9995(테라스파크)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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