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일품요리를 코스로 즐긴다!
친척이나 지인의 방문이 잦아지는 연말연시. 신정 7동 민수미 독자는 “주부로서 손님이 방문했을 때 식사를 대접하는 일이 큰 고민거리”라며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푸짐하면서 정성이 담긴 식사를 부담 없이 대접할 수 있는 곳으로 ‘마루국시’를 추천한다. 면 요리를 좋아하는 가족과 ‘국시’라는 상호만 보고 우연히 찾았다가 국수보다는 코스 요리를 발견하고 큰 만족을 느꼈다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만족스러워 손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제격이란다. 소문난 한정식집 못지않은 다양한 맛과 정성을 자랑하는 ‘마루국시’ 그곳을 찾아가 본다.
‘마루국시’의 코스요리는 크게 두 가지. 코스A는 에피타이저로 부드러운 ‘죽’이 제공된다. 이어 푸짐한 샐러드가 곁들여지는데 ‘연어샐러드’와 ‘돈까스샐러드’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부드러운 청포묵과 쇠고기, 김가루가 어우러진 ‘탕평채’를 비롯해 ‘문어와 브로콜리’가 입맛을 돋운고 나면 ‘닭가슴살들깨무침’, ‘두릅베이컨 & 무쌈말이’가 적당하게 허기를 달래준다. 새우튀김과 야채튀김 등 바삭한 ‘튀김류’가 나오고 나면 각종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진 ‘손만두’가 깊은 맛을 자랑한다.
다음 ‘해물누룽지탕’과 ‘초밥 & 대마끼’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면 일반 한정식집에서 누릴 수 없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국물 맛이 일품인 샤브칼국수 또는 해물칼국수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고 반갑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달콤하고 시원한 팥빙수의 맛은 한겨울에도 잊을 수 없다고.
민수미 독자는 “한정식집에선 푸짐하게 먹었다고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선 푸짐하고 깔끔하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라며 코스요리 선택에 후회가 없을 거라고 덧붙인다. 코스B 역시 12가지 일품요리가 제공되며, A코스와 6종류 정도가 다른 메뉴라고. 코스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단품 요리로 바베큐보쌈이나 해물누룽지탕, 샤브칼국수 등을 주문하면 된다.
주말엔 고객이 많아 대기자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단란한 가족 외식이나 송년회 등을 위해 미리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 뉴: 코스A 1인당 19,000원(2인일 경우) 1인당 17,000원(3인 이상)
코스B 1인당 15,000원(2인일 경우) 1인당 13,000원(3인 이상)
위 치 : 신정 3동 1192-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휴 일 : 무휴
주 차 : 가능
문 의 : 2690-99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